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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SM엔터 ‘광야’에 투명 OLED 바닥 첫 선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1.30 15:23
ㅣ 수정 : 2022.11.30 15:23
투명 OLED 아래 아이돌 음반, 굿즈 등 상품 진열
그래픽 효과와 상품정보를 홀로그램으로 구현
LGD 투명 OLED, 건축·모빌리티·디지털아트 등 다양하게 접목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매장 바닥에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SM엔터테인먼트 그룹 계열사 SM브랜드마케팅의 플래그십스토어 ‘광야@서울’에 ‘투명 OLED 플로어(T-floor) 솔루션’을 최초로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바닥에 투명 OLED를 적용해 광고와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프로모션 효과와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광야@서울의 라운지 바닥에는 55인치 투명 OLED 33대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음반과 아이돌 굿즈(기획상품)를 진열하고 다양한 그래픽 효과와 상품 정보를 홀로그램처럼 구현했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를 바둑판처럼 잇는 방식으로 원하는 크기만큼 무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LED(발광다이오드)보다 발열이 적어 실내에 적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방문객이나 설치물 등 하중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광야@서울에는 투명 OLED와 상품 진열대, 일반 OLED를 결합한 ‘오브제 쇼케이스’도 설치됐다. 투명 OLED를 통해 상품 정보, 그래픽 효과 등을 입체감있게 제공해 프로모션 효과를 높인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LG디스플레이가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벼워 사이니지, 건축, 모빌리티,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조민우 LG디스플레이 투명사업담당은 “고객이 원하는 공간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는 투명 OLED만의 무한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바닥은 물론 벽이나 천장 등 다양한 공간의 활용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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