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11월 30일] 美 증시, 연준 발언 앞두고 혼조...테슬라·엔비디아 1%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11.30 07:15 ㅣ 수정 : 2022.11.30 07:15

파월 발언 촉각 속 10년물 금리 상승...나스닥 0.6%↓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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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9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포인트(0.01%) 오른 33,852.53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1포인트(0.16%) 밀린 3,957.6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65.72포인트(0.59%) 하락한 10,983.78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을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코로나19 상황과 경제지표, 연준 당국자 발언 등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의 긴축 우려는 지속됐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가 인하할 시점으로 2024년을 예상해 내년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을 시사했다.

 

국제 유가는 다음달 4일 예정된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6센트(1.24%) 오른 배럴당 7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테슬라와 아마존은 각각 1.14%와 1.63% 밀렸고 엔비디아는 1.19%, 애플은 2.11%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59% 빠졌다. 반면 알리바바와 JD닷컴의 주가는 각각 5.25%와 6.69% 올랐다. 

 


■ 주요 기업 공시 (29일)

 

- 삼성중공업(010140) : 삼성전자(005930)로부터 3300억원 규모 공사 수주 계약 체결 

- 지역난방공사(071320) : 정용기 대표이사 신규 선임 

- 큐로(015590) : 135억원 규모 화공플랜트 기자재 공사 수주 계약 체결 

- HDC랩스(039570) : 343억원 규모 더클래식500 및 건국AMC 시설종합관리 공사 수주 계약 체결 

- 한솔제지(213500) : 주당 500원 이상의 결산배당 계획 공시 

 

- 제주항공(089590) : 자회사 제주항공에 대해 574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톱텍(108230) : 275억원 규모 SK온 중국공장 스마트팩토리 구축공사 수주 계약 체결 

- HLB(028300) : 유상증자 발행가 2만 5200원으로 확정 

- 유안타제7호스팩(367460) :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예치신탁계좌 명의 이전 사실 발생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이종 부스터샷 콜롬비아 제3상 IND 신청 

 

- 이수화학(005950) : 정밀화학제품의 제조·판매, 전고체전기 소재 제조·판매 사업 부문 인적 분할 결정 

- 일진머티리얼즈(020150) : 계열사 아이엠테크놀로지에 대한 520억원 규모 자금 대여 

- SK이노베이션(096770) : 종속회사 블루오벌SK가 5015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자화전자(033240) : 중국 현지법인에 대한 지분 양도 계약체결 

- 금호전기(001210) : 계열사 브릭메이트 지분 20억원 취득 결정·51억원 규모 자기 전환사채 매도 결정 

 

- 금양(001570) : 이차전지 제조용 부지 확보목적 부산시 산업단지 개발사업 시행자에게 매입확약서 제출 

- 효성첨단소재(298050) : 계열사 GST 글로벌 GmbH에 대한 332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국보(001140) : 엠부동산성장1호투자목적 유한회사로 최대주주 변경 

- SK스퀘어(402340) : 계얼사 SK텔레콤CST1에 대한 83억원 규모 출자 

- 파트론(091700) : 종속사 파르론VINA에 369억원 규모 금전 대여 결정 

 

- 알체라(347860) : 20억원 규모 경비보안시스템 구축사업 공급계약 체결 

- 새빗켐(107600) : 28억원 규모 유형자산 양수 결정 

- 해성옵틱스(076610) : 조철, 김영찬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 에이티세미콘(089530) : 더에이치테크 외 2인으로 최대주주 변경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데이비드 포크츠-란다우 도이체방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중반에 미국 주식시장이 경기침체 여파에 25% 하락하겠지만, 내년 연말까지는 완전 회복할 것이라면서, 향후 몇 년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전략을 다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지난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솔루스대체자산운용사의 댄 그린하우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거대한 크루즈선과 같고, 지금 아주 천천히 약세 쪽으로 항로를 바꾸는 과정 중에 있다며, 미국 주택시장뿐만 아니라 제조업도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경기가 둔화하는 분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지난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국내에서 '돈 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경기침체가 회사의 주력 펀드 실적에 오히려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대표적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수익률은 올해 들어 지난해보다 60% 넘게 떨어지는 등 저조한 성적을 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2022년 10월 산업활동동향(오전)

- 2022년 10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오전)

- 이달의 협동조합-살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오전)

- KDI 북한경제리뷰(2022. 11)(오전)

 

 [금융위원회]

- 주요일정 없음

 

[한국은행]

- 조사통계월보<2022.11> -논고: 무역수지의 귀착분석: 부가가치와 귀속소득을 중심으로(12시)

- 2022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12시)

- '2022 통화정책 워크숍' 개최(12시)

 

[금융감독원]

- 불완전판매 리스크분석 정보공유를 통해 금융회사의 자율적 소비자보호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12시)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만1476명 늘어 누적 2703만1319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91명이고, 사망자는 41명 증가해 총 3만454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본격화에 대비해 지난 21일부터 4주간 동절기 개량 백신의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집중기간 동안 지자체별 접종률을 점검하고,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국은 또 지난 21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외출·외박 기준이 강화된다. 3·4차 접종을 받았거나 확진 이력이 있는 사람도, 접종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120일)이 지났다면 2가백신을 접종해야 외출과 외박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기존 건강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 모든 성인 기초접종(1·2차) 이상 완료자로 확대해, 18∼59세 연령층도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을 사전 예약하면 된다. 

 

당국은 동절기 추가접종의 접종 간격을 이전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120일)에서 3개월(90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지난 24일부터는 접종 차수와 관계없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지 3개월 경과한 사람은 동절기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예약시에는 3가지 백신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1 기반 모더나 2가 백신 △BA.1 기반 화이자 2가 백신 △BA.4와 BA.5 기반 화이자 2가 백신 등 3종으로, 모두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다. 

 

국내에서 3번째 확진자 이후 일주일 만에 4번째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3번째 확진자가 검사를 위해 입원했던 격리병상의 의료진으로, 지난 14일 피부 병변 검체를 채취하다 주삿바늘에 찔린 후 고위험 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중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 두창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하기로 했다. 원숭이 두창은 지난 5월부터 유럽 등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오기 시작해, 지난 11일 기준 전 세계 확진자수는 7만9655명, 사망자수는 5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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