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키워드는 서브컬쳐…콘솔 기대감 고조”<하나證>
최근 국내 모바일 인기·매출 10위권에 니케·원신·우마무스메
콘솔게임 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네오위즈 ‘P의 거짓’ 기대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하나증권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서브컬쳐와 콘솔 신작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인터넷·게임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지스타 키워드는 서브컬쳐였다”며 “전시장에는 글로벌 히트작 ‘원신’ 제작사 호요버스 부스가 마련됐으며 오는 29일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카카오게임즈 신작 ‘에버소울’ 역시 야외 전용 부스를 설치해 기대감을 높였다”고 전했다.
윤예지 연구원은 이어 “최근 국내 모바일 인기·매출 10위권 안에 서브컬쳐 장르 게임 ‘니케’와 ‘원신’이 포진하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역시 수영복 마루젠스키 픽업(뽑기) 이벤트를 통해 10위까지 재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기대감을 낮게 가져갈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또한 “이번 지스타는 국내 콘솔 기대작에 대한 수요도 확인했다”며 크래프톤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이하TCP)와 네오위즈 ‘P의 거짓’을 언급했다.
그는 “크래프톤 TCP는 12월 2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정통 호러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에 걸맞는 잔인함과 난이도를 갖추고 있다”며 “TCP에 대한 라이프타임 판매량 500만장 가정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네오위즈 P의 거짓은 전체 플레이타임을 30시간에서 60시간으로 예상한다”며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가 가능한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어 최초 패키지 매출뿐 아니라 반복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지스타에 참가하지 않았던 2N(넥슨·넷마블)이 돌아와 신작을 소개한 점에도 주목했다.
윤 연구원은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신작 4종의 시연 코너를 마련했고 넷마블은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의 시연 부스를 설치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기존의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 대비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 만큼 기대감을 높여도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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