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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저가 매수 유입', SK하이닉스 상승·'코스닥 상장일', 유비온 약세·엔젯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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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2.11.18 10:26 ㅣ 수정 : 2022.11.18 10:26

위메이드, 위믹스 투자유의 기간 연장에 하락세
현대차, 美 최초 아이오닉6 공개 소식에 상승세
쎄노텍, 200억원 규모 세라믹 공급 계약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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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SK하이닉스, 적자 전망 속 저가 매수 유입에 반등

 

SK하이닉스(000660)가 4분기 영업적자 전망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 유입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2.85%) 상승한 9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일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 속 저가 매수가 유입된 영향에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의 하락세에 영향을 받아 전장 대비 4.15% 급락 마감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손실은 9308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 유비온·엔젯, 코스닥 상장일 주가 희비 엇갈려

 

유비온(084440)과 엔젯(419080)이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기준 유비온은 시초가(1850원) 대비 120원(6.49%) 떨어진 173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공모가 2000원보다 13.5% 낮은 수준이며,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7.5% 떨어진 1850원에 형성됐다.

 

에듀테크 기업인 유비온은 지난 2~3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3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1800~2000원) 최상단인 2000원에 확정했다.

 

같은 시각 엔젯은 시초가(9000원)보다 1850원(20.56%) 급등한 1만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를 8.5% 웃도는 수준이며, 시초가는 공모가 1만원 대비 10% 낮은 9000원에 결정됐다.

 

초정밀 잉크젯 프린팅 전문사 엔젯은 지난 3~4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42.15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2000~1만5200원) 최하단에 못 미치는 1만원에 확정했다.

 

■ 위메이드, 위믹스 투자유의 지정 기간 연장에 하락

 

가상자산 위믹스에 대한 투자유의 종목 지정 기간이 길어지며 발행사 위메이드(112040)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일보다 1800원(3.17%) 내린 5만50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인 DAXA(닥사)는 전일 거래소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에 대한 유의종목 지정을 한 주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24일까지 DAXA는 위믹스가 추게로 제출한 자료들을 검토하게 된다.

 

4개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는 지난달 27일 DAXA 협의를 통해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각사에 제출된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아서다.

 

■ 현대차, 美 최초 아이오닉6 공개 소식에 상승세

 

현대차(005380)가 아이오닉6를 북미 시장에 최초 공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기준 현대차는 전장 대비 2500원(1.47%) 오른 17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17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LA 오토쇼를 통해 '아이오닉6'를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7월 현대차가 글로벌 론칭한 아이오닉6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이다.

 

앞서 아이오닉6는 국내에서 진행된 사전계약 당시 역대 첫날 최다 대수를 기록한 바 있다.

 

■ 쎄노텍, 200억원 규모 세라믹 공급 계약에 급등

 

세라믹 소재 전문기업 쎄노텍(222420)이 호주 대형 광산향 세라믹 비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쎄노텍은 전장보다 285원(15.62%) 급등한 211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쎄노텍은 호주지역 최대 규모의 철광석 광산기업 FMG IB 오퍼레이션스와 광산향 세라믹 비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500만달러(약 2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약 60%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3년간 총 2000톤을 공급할 예정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세라믹 비드는 광물이나 안료 등의 분쇄에 사용되는 구슬 형태의 고강도 세라믹 소재다. 2차전지나 반도체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는 중요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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