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 美 애스퍼레이션(Aspiration)과 MOU 체결... 탄소배출권 연계 자연기반해법 확대 협력 추진
플랫폼파트너스 정재훈 대표이사, “양사가 탄소금융의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
스티븐 글릭먼 글로벌 사업총괄 사장, “한국 최초로 탄소배출권 금융상품 논의"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주)(대표이사 정재훈, 이하 플랫폼파트너스)은 11월 9일(금) 플랫폼파트너스 본사에서 ‘탄소배출권 연계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미국 애스퍼레이션(Aspiration)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인프라, 부동산, 채권 등에 주로 투자하는 전문 사모운용사로, 현재 운용자산(AUM)은 약 1조 7천억원 규모다. 탄소배출권을 새로운 대체투자 자산군으로 낙점, 올해 지속가능투자본부를 신설하여 다양한 탄소배출권 금융상품을 준비 중이다.
애스퍼레이션은 약 800만명의 미국 고객들에게 글로벌 산림 탄소배출권과 연계한 신용카드, 예금, 보험 등 지속가능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핀테크 회사이다. 최근 세계은행그룹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펀드를 조성하는 등 탄소금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본 협약으로 양사의 금융 및 조림사업 역량을 결합하여,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탄소배출권 투자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른바 ‘그린카본펀드’를 통해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보호하는 자연기반해법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기여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기적으로는 토큰화된 탄소배출권 플랫폼 구축에 협력하여, 고품질 탄소배출권 프로젝트에 효율적으로 금융을 공급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플랫폼파트너스 정재훈 대표이사는 “양사가 탄소금융의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궁극적으로 대체투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고, 애스퍼레이션 Steven Glickman 글로벌 사업총괄 사장은 “애스퍼레이션이국내에서는 플랫폼파트너스와 최초로 탄소배출권 금융상품 논의에 의미있는 첫발을 내딛게 되는데, 이를 통해 기후위기에도 실질적인 대응을 하고 투자자들에게도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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