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C/콘솔 – 무료화 후 트래픽 상승… 수익성 강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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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8일 크래프톤에 대해 독립 스튜디오 기반의 실작 출시 파이프라인이 확고하다고 전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PC/콘솔의 경우 무료화 이후 트래픽 증가를 기반으로 7월부터 신규 BM인 ‘제작소’ 도입, 9월에는 PC 버전 첫 슈퍼카 콜라보인 ‘멕라렌’ 차량 스킨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했다”며 “8x8 신규 대형맵인 ‘Deston’ 출시와 이에 연계된 ‘Deston Pass’, 어쌔신 크리드와의 콜라보 등을 통해 신규 유저 유입과 과금 유저 확대를 통해 전분기 대비 유의미한 매출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동우 연구원은 “모바일은 엔데믹에 따른 모바일게임 플레이타임 감소, 인도 BGMI의 양대 앱마켓 퇴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중국 지역 청소년 게임 관련 규제 영향으로 3분기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중국, 미국, 터키, 사우디, 한국, 일본 등 주요 지역에서 모바일게임 순위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블랙핑크 인게임 콘서트, 소형 맵 출시, 이집트 테마 등을 통해서 리텐션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화 측면에서도 신규 슈퍼카 콜라보, 미라 스킨 출시, 스킨 최고 등급 상향을 통해 수익성 강화해 2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의 모바일 매출 달성을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7개 독립 스튜디오의 독립성을 보장하며 신작을 꾸준히 개발 중”이라며 “올해 9월 29일 Unkown Worlds의 턴제 전략 게임(PC) ‘Moonbreaker’가 스팀 얼리 억세스 예정이며, 올해 12월 2일에는 Striking Distance 스튜디오의 호러액션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글로벌 출시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는 ‘데드스페이스’의 정신적 계승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내년 ‘데드스페이스 리메이크’, ‘바이오하자드 RE: 4’ 등 유사 장르 게임들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흥행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바탕으로 한 신규 게임 개발을 위한 EPD를 올해 9월 영입했다”며 “이안 맥케이그를 중심으로 비주얼 R&D를 진행해 8월에 비주얼 아트워크를 공개했으며, 9월에는 컨셉 트레일러 영상 공개하며 기대감을 얻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PUBG 스튜디오에서도 건플레이에서의 강점을 토대로 차기 슈팅게임을 준비 중”이라며 “오픈월드 PvP 슈터 게임인 ‘Bringam’(2023년 얼리억세스), PvPvE 루터 슈터인 ‘Black Budget’, ‘Roam’ 개발 진행 중”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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