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자 호텔, 지역 농가와 손잡고 가을 신메뉴 선보여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김형조)가 운영하는 플라자 호텔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와 중식당 도원은 지역 농가와 협업한 가을 신메뉴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플라자 호텔 셰프들은 그간 지역 농가를 방문해 메뉴 적용 사례 및 재배 시 참고 사항 등을 컨설팅하며 지역 상생을 실현해왔다. 이번에 세븐스퀘어와 도원 가을 신메뉴 개발은 3곳(곡성 바우 흑돼지, 정읍 투이네 채소 농장, 김제 토마토마 농장)의 우수한 식재료를 선정해 진행됐다. 단순히 메뉴 개발에 그치지 않고 뷔페 스테이션과 메뉴판 등에 해당 농가를 소개해 홍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세븐스퀘어는 약초를 먹여 키운 지리산 흑돼지 뒷다리살 오븐구이, 아열대 지방에서 재배가 되는 채소인 여린 줄기 콩 베이컨 볶음을 선보인다. 또한 특수 토마토를 사용해 스테비아 레플 토마토 메뉴도 개발했다. 지역 농가와 협업 외에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준비했으며 가격은 11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부터다.
중식당 도원은 산해진미로 구성한 가을 특선 코스요리 ‘만추가경’을 마련했다. 총 7가지 요리로 지역 농가 식재료를 활용한 지리산 자연방사 흑돼지와 고급 야채 요리, 광동식 청라 가을 대하, 동해산 수제 건조 통해삼 등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8만5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플라자 호텔 마케팅 담당자는 “가을 신메뉴는 단순히 미식 경험 제공을 넘어 지역 농가와 특급 호텔이 만나 상생을 실천하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농가를 알리고 협업 프로모션을 넓혀나갈 계획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플라자 호텔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한식 전통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전국 종갓집 12곳의 내림 음식을 체계화하고 호텔 방문객에게 독창적인 한국 종가 문화와 내림음식을 알리는 중이다. 종가에서 직접 공수해온 식재료와 전통 비법이 담긴 요리는 명절 투고 상품과 세븐스퀘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