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흡수합병으로 매출액 40조원대”
포스코에너지 흡수합병으로 인해 기대되는 시너지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했다고 전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30일~9월 1일 3일간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에너지 합병과 관련된 기업설명회(NDR)를 진행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그룹내 비상장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 흡수합병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종형 연구원은 “8월 12일 이사회에서 안건이 의결됐으며, 합병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11월 4일부터 24일, 합병기일은 2023년 1월 1일이며 합병신주는 1월 20일 상장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주당 합병가액은 포스코인터내셔널 2만7801원, 포스코에너지 3만2324원이며 합병비율은 1:1.1626920로 산출된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당 합병가액은 합병 발표 직전 8월 11일 기준 종가인 2만2550원 대비 23% 할증된 2만7801원으로, 기존 주주에게 우호적인 방식으로 산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스코에너지의 합병비율은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1:1.5의 비율로 가중평균한 본질가치인 3만2324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 흡수합병으로 매출액 40조원대, 영업이익 1조원대로, 합병신주가 상장되면 시가총액 4조원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 기준 EBITDA 1조9000억원에서 2030년 3조6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은 4조원대에서 2030년 13조원대로 성장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관심은 주로 포스코에너지 흡수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및 향후 에너지 사업의 방향성으로 집중된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에너지 흡수합병으로 인해 기대되는 시너지로 E&P(Upstream) → LNG(Midstream) → 발전(Downstream) 밸류체인이 완성될 것”이라며 “에너지 트레이딩 사업 확대가 가장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captive 물량 확보를 바탕으로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이딩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이며, 친환경 에너지로 사업영역 확대되어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재무구조에서도 더욱 건전성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