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기존 주주에 우호적인 합병비율 산정 긍정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16 17:45 ㅣ 수정 : 2022.08.16 17:45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LNG 밸류체인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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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구축 통한 중장기적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8월 12일 이사회에서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이 의결됐다”며 “11월 4일 주주총회 승인 이후 내년 1월 1일에 합병을 마무리하는 일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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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연구원은 “합병가액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주당 2만7801원, 포스코에너지 주당 3만2324원이며 합병비율 1:1.162692로 결정됐다”며 “소멸회사 주주에 배정되는 합병 신주는 보통주 5255만주이며 합병신주상장 일정은 2023년 1월 20일”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총 발행주식수는 자기주식 3.3%를 포함하여 1억7592만2788주다. 주주확정기준일은 9월 19일, 매수예정 가격은 2만590원, 행사기간은 11월 4일~24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자산가치 대비 낮게 형성된 시가총액을 고려하여 합병 비율 산정에 자산가치를 적용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현재주가(2만4650원) 대비 높은 가치(2만7801원)으로 산정됐고, 포스코에너지의 자산가치, 수익가치도 기존 주주에게 합리적으로 여겨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대주주가 동일한 상장사와 비상장사의 합병에서 적절한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스전 탐사, 개발부터 수출입 터미널 운영, 운송, 발전소 운영까지 전 부문에 걸쳐 LNG 기반 밸류체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수출터미널 및 LNG운반선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트레이딩 역량 강화 및 신규 발전설비 투자도 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발전설비 규모는 2021년 기준 3.6GW에서 2030년 6.1GW로 확대하며 해외 Gas to Power 사업 및 국내 수소 혼소 및 전소발전 계획을 포함한다”며 “재생에너지도 태양광 및 풍력을 중심으로 2021년 0.1GW에서 2030년 2.4GW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암모니아 저장 인프라 구축을 통해 트레이딩을 기반으로 그룹사 수요 및 벙커링 사업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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