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테슬라·삼성전자도 '주식 모으기'로 투자...누적 10만명 넘어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토스증권의 '주식 모으기' 서비스가 누적 이용자수 10만명을 돌파했다.
30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주식 모으기'는 적금과 적립식 펀드처럼 주기적으로 주식을 사모을 수 있는 서비스로, 국내·해외 종목 모두 투자할 수 있고 투자 주기는 매일·매주·매월 원하는 시기로 정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시기를 지정하면 현재가보다 3% 높은 가격으로 자동 주문되며 해당 가격보다 낮은 금액 중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이다.
해외 주식의 경우는 실시간 소수점 거래로 1000원 단위부터 투자할 수 있으며, 투자 종목은 8월 현재 3578개로 업계 최다 수준이다.
올 3월 첫 선을 보인 이후 토스증권 '주식 모으기'의 인기 상위 5개 종목은 테슬라와 애플, 스타벅스, 삼성전자, 코카콜라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은 한 주당 가격이 비싸거나, 각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이란 공통점을 보였다.
토스증권의 '주식 모으기' 서비스는 해외종목 비중이 높다. 연령별로는 20대(27.3%), 30대(25.9%), 40대(27.7%), 50대 이상(19.1%)로 투자비중이 고르게 나타났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적립식 형태의 주식 모으기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주가 조정기에 주식 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는 효과도 있다"며 "특히 우량주에 장기투자하거나 안정적인 주식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