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0조원 초대형 NASH 시장을 공략할 YH25724”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29 15:54 ㅣ 수정 : 2022.08.29 15:54

후기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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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K투자증권은 29일 유한양행에 대해 6조원 타그리소(Tagrisso)를 대적할 레이저티닙(Lazertinib)으로 제2의 도약대에 올라섰다고 전했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치료옵션이 없는 Taggrisso 내성 환자 대상, ORR 33%의 고무적인 interim 결과를 발표했다”며 “3차 병용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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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경 연구원은 “매출 규모를 결정할 1차 병용치료제의 성공 가능성 또한 긍정적인데, Tagrisso 대비 높은 안전성, 12개월 이상의 생존기간 연장, 그리고 뇌전이 환자 대상의 우월한 데이터를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후발주자들의 빠른 시장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Lazertinib의 승인시점이 판매액과 시장점

유율 결정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NASH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FGF21과 GLP-1을 Dual로 타겟한 YH25724는 임상에 진입한 유일한 FGF21 Dual angonist로 성공시 38% 시장 점유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단계별 마일스톤 수익과 판매 로열티로만 2030년 4000억원, 2034년 기준 3조8000억원 규모의 연매출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한양행은 30여개의 신규 파이프인을 보유, 추가 기술이전을 목표로 한다”라며 “하지만 장기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로열티 수익의 극대화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는 SOTP 밸류에이션을 통해 산출, 영업가치 1조8510억원, 비연결 관계기업의 장부가치 4499억원, 신약가치 2조8970억원을 합산하여 적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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