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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영향에 2,460선 '회복'...삼성전자·하이닉스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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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8.25 10:37 ㅣ 수정 : 2022.08.25 10:37

코스피, 0.64% 상승 중...외국인 498억원·기관 81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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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25일 미 증시의 영향과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460선 안팎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5.64포인트(0.64%) 오른 2,463.0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34포인트(0.50%) 높은 2,459.79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8억원과 81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은 45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은 각각 0.18%와 0.29%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41% 상승했다. 

 

지난 밤 사이 뉴욕증시는 내구재 수주가 부진하게 나온 상황에서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금리 기조 재확인 또는 피봇(태세 전환)의 신호가 될 수 있는 잭슨홀 연설에 주목했다. 

 

종목에서 애플과 테슬라 주가는 각각 0.18%와 0.22% 뛰었고 엔비디아도 0.24% 상승했다. 

 

메타 주가는 1.33%, 아마존은 0.13%, 넷플릭스 2.25% 모두 소폭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주가는 각각 0.24%와 0.15% 하락했다.

 

정다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했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업종 강세에도 불구,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잭슨홀 미팅을 하루 앞두고 컨센서스는 경계심리가 지배적이나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일부 우려대비 완화적일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실적 컨센서스가 급하게 하락하는 구간에서 저점 테스트를, 횡보하는 구간에서 추세 상승을 보였다며 실적 반등은 생산 업체들의 재고까지 소진될 내년 중반에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68% 뛴 5만94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22% 오른 45만2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32% 밀린 9만2900원을 나타냈다. 

 

이 외 시총 최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60%)와 삼성전자우(0.37%), 현대차(1.60%), NAVER(1.86%), 카카오(1.20%) 등은 오름세다. LG화학(-0.98%)와 삼성SDI(-1.86%)는 내려가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99포인트(0.88%) 오른 800.1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4포인트(0.26%) 높은 795.18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억원과 9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2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1%)와 에코프로비엠(0.17%), 엘앤에프(0.43%), HLB(1.21%), 셀트리온제약(1.02%), 알테오젠(0.45%), 에코프로(1.16%) , 스튜디오드래곤(1.20%) 등 대부분이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반등, 원·달러 환율 하락,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나, 잭슨홀 경계심리가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흐름이 예상된다"며 "미국 금리인상 문제 등에도 25bp 인상이 컨센서스로 형성된 상황임을 고려 시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은 총재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코멘트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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