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연 기자 입력 : 2022.07.18 11:08 ㅣ 수정 : 2022.07.18 11:08
스마트폰 연결 시 노트북·태블릿·확장 디스플레이 활용 가능 협력사 펀디지와 함께 KT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혁신 단말기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KT가 스마트폰과 무선 연결하면 노트북, 태블릿, 확장 디스플레이 등으로 변신하는 만능 기기를 선보인다.
KT는 18일 스마트기기 협력사 펀디지와 함께 ‘무선플립북(Flipbook Wireless)’을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립북은 스마트폰과 연결만 하면 노트북뿐만 아니라 태블릿, 확장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기기다. 삼성 무선 DeX가 탑재된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별도의 독립적인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무선 디스플레이 기능으로 애플 제품 등이 지원하는 화면 미러링도 가능하다.
외관은 일반 노트북과 유사하지만 CPU/GPU 등의 하드웨어 없이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USB 단자 등을 사용할 수 있고, 연결 해제 시에는 플립북에 어떤 데이터도 남지 않기 때문에 보안성이 매우 우수하다.
HDMI 포트 및 무선 디스플레이 기능이 내장돼있기 때문에 휴대용 세컨드 모니터로도 안성맞춤이다.
김병균 KT Device사업본부장 상무는 “스마트폰의 고성능을 활용해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의 미래를 여는 ‘플립북’을 무선 형태로 새롭게 마련했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바꾸는 혁신적인 단말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선플립북은 KT의 우수기업 상생 프로젝트 ’KT Partners(파트너스)’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2억7000여만원의 펀딩과 5000여명의 예약알림 신청을 달성하는 등 크게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