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고용지표 기대감 속 상승...애플·마이크론 2%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7일(현지시각)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346.87포인트(1.12%) 오른 31,384.5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54포인트(1.50%) 뛴 3,902.6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259.49포인트(2.28%) 상승한 11,621.35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올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발표와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전문가들은 고용 보고서를 통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 성향이 정점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퍼진다면, 주가가 안도 랠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제유가는 재고 증가 소식에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20달러(4.3%) 오른 배럴당 102.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는 대형기술주 애플과 아마존 주가는 각각 2.40%와 1.75%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주가도 각각 0.82%와 2.40% 뛰었다. 반도체주인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주가도 각각 4.81 %와 2.58% 뛰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4.48% 올랐다.
■ 주요 기업 공시 (7일)
- 부산주공(005030) : 800억 원 규모 토지 및 건물 양도
- 시디즈(134790) :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 공시 요구
- GS건설(006360) : 2820억 원 규모 광명제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
- DL(000210) : 대림제6호부산우암동기업형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청산 종결 따른 계열사 제외
- F&F(383220) : 미국 세르지오 타키니 711억 원에 인수
- 동부건설(005960) : 새만금 신항 접안 시설(1단계) 축조 공사 실시 설계 적격자 선정
- 키이스트(054780) : 종속회사 오보이프로젝트 흡수합병
- 국전약품(307750) : 172억 원 규모 공장 신설 투자
- 에스케이증권7호스팩(408920) : 비상장법인 메쎄이상 흡수합병
- KH전자(111870) : 발행주식 총수 대비 3.66% 전환 청구권 행사
- 신진에스엠(138070) :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 공시 요구
- 비씨엔씨(146320) : 41억 원 규모 토지 취득
- 마이크로디지탈(305090) : 세포 배양 시스템 특허권 취득
- 제이스코홀딩스(023440) : 1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 현대사료(016790) : 63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 아난티(025980) : 국세청 131억 원 규모 추징금 부과
- 휴젤(145020) : 보툴렉스 50유닛 스페인 품목 허가 획득
- 한미반도체(042700) : 26억 원 규모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 SNT중공업(003570) : 기아와 221억 원 규모 군수용 표준 차량 부품 공급계약
- DL이앤씨(375500) : 2444억 원 규모 무지개아파트 일대 재건축 정비 사업 수주
- 현대중공업(329180) : 2조2315억 원 규모 LNGC 8척 수주
- 한국조선해양(009540) :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 6371억 원 규모 LNGC선 2척 수주
- 큐라클(365270) :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식약처 임상 2b상 승인
- 덕산하이메탈(077360) : 206억 원 규모 신규 시설 투자
- 씨케이에이치(900120) : 109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 나노브릭(286750) : 27억 원 규모 위조 방지 보안 라벨 물품 공급
- 블리츠웨이(369370) : 301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일본 법인 설립
- 디지캡(197140) : 15억 규모 자사주 신탁 계약 해지
- 솔고바이오(043100) : 100억 원 규모 토지·건물 양도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마트인 월마트가 유류비와 운송비용 상승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창고와 매장으로 상품을 운송하는데 유류 할증료와 수취인 픽업 수수료를 부과한다. 월마트는 이 수수료가 소비자들을 위한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현재 경제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지난 6월 중국 인도 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전망치를 7만8000대)했다. 테슬라 상하이공장의 월 인도대수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21년 12월로 당시 수치는 7만1000대였다.
- 지난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홍콩 증권사 CLSA의 산지브 라나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메모리사업에서 늘어난 출하량으로 가격결정력을 일부 잃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2분기에 10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방기선 1차관, 비상경제차관회의(오전 8시, 서울청사)
- 방기선 1차관,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오후 2시,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 최상대 2차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오후 2시 20분, 비공개)
- 제3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오전)
- '22.7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발행여부 및 발행계획(오후)
[금융위원회]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책조정회의(09시30분)
[한국은행]
- 2022년 12차(6.22일 개최, 비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16시)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저축은행 CEO 간담회(10시30분)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저축은행 CEO 간담회 개최(10시30분)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511명 증가해 누적 1845만1862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6명이고, 사망자는 10명 증가해 총 2만4593명이다.
2020년 3월 도입돼 2년 1개월간 유지돼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4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이 전면 해제됐다. 이어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면서 코로나19 대응이 '자율 방역' 기조로 본격 전환됐다.
해외입국자가 증가하면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건수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BA.2.12.1 총 352건, BA.4 총 79건, BA.5 총 395건, 재조합변이 총 25건(XE 7건, XQ 15건, XM 2건, XN 1건)이 됐다.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가 양성 판정 13일차가 된 가운데 기내 접촉자 49명 중 이상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고 격리 치료 중인 감염환자는 회복기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원숭이두창 잠복기는 최장 21일이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9일 원숭이두창 치료제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을 도입하고 시·도 병원에 공급한다. 또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가 있는 3세대 백신 '진네오스' 5000명분(1만도즈)을 공급 계약도 진행 중이다. 진네오스는 1명당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도입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