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호조는 기본… 화장품도 예상보다 양호”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10 16:01 ㅣ 수정 : 2022.06.10 16:01

백화점 패션 우호적인 영업 환경 당분간 지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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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3개 분기만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전 분기에 이어 패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 패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0% 증익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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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이 연구원은 “화장품도 수입 브랜드가 예상보다 고성장하면서 자체 브랜드 불확실성을 상쇄했다”며 “3개 분기 만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 내 돋보이는 실적 모멘텀과 높은 실적 가시성을 바탕으로 목표주가 산정 시점을 12MF로 이동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12MF 11배로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여유롭다”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패션(국내패션, 해외패션, 톰보이)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부 부진한 브랜드에 대한 스크랩 영향을 제외하면 같은 기간 백화점 패션 성장률은 전년대비 20% 성장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해외패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백화점 패션의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4~5월 백화점 객수 회복 이후 20% 수준의 고신장 추세를 기록했으며 하절기 비수기부터는 전년 기저로 편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톰보이 브랜드력 제고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직전 분기 톰보이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11%p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톰보이는 에스아이빌리지(S.I Village) 인기 순위 최상단 위치했다”며 “올해 톰보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8% 증가하고, 패션 부문 내 이익 비중은 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화장품(수입, 자체, 스위스퍼펙션)의 2분기 매출은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입 브랜드 매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절대적이며 해당 부분에서 전년대비 20% 내외 고신장이 기대되어 자체 브랜드 부진을 모두 상쇄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수입 브랜드는 고마진 카테고리(럭셔리/향수)에 집중되어 있고, 환율 환경도 우호적으로 설정돼 오랜만에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스위스퍼펙션의 배증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봉쇄 영향이 크게 없으며 향후 글로벌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로 카운터 확장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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