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강보합’…11거래일만에 2,640선 안착
코스피, 8.09포인트(0.31%)↑…2,647.38
코스닥, 3.71포인트(0.42%)↑… 883.59
원·달러 환율, 10.50원 급락…1262.50원
“나쁘지 않은 흐름 … 바이오주 상승세”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올라 지난 6일 이후 처음 2,640선까지 올라섰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9포인트(0.31%) 상승한 2,647.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34포인트(0.47%) 높은 2,651.63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68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50억원과 29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5%) 떨어진 6만79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1.38%)과 삼성바이오로직스(1.36%), 삼성SDI(0.99%), LG에너지솔루션(0.92%), NAVER(0.91%) 등이 올랐다.
반면 SK(-1.01%)와 삼성전자우(-0.99%), SK이노베이션(-0.95%), LG화학(-0.37%), 신한지주(-0.2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1포인트(0.42%) 오른 883.59에 마감했다. 지수는 11거래일 만에 880선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6억원과 4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위메이드(7.52%)와 동진쎄미켐(3.15%), 솔브레인(2.70%), 셀트리온제약(2.61%), 씨젠(2.36%) 등이 상승했다.
반면 HLB(-5.50%)와 에코프로(-2.97%), JYP Ent.(-1.65%), 천보(-0.99%), 리노공업(-0.24%) 등은 하락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국내 지수가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이 상승했던 만큼, 오늘은 강보합권에서 머무르는 모습이었다”며 “다만 상승분만큼 하락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흐름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중 간의 관세 인하도 언급되면서 원화도 강세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지수 하단을 다잡아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업종별로는 바이오 관련 종목이 지수 상승세에 일조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50원 급락한 12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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