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롯데온이 프리미엄 뷰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롯데온은 지난 12일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인 '온앤더뷰티(ON AND THE BEAUTY)'를 론칭하고, 프리미엄 뷰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온앤더뷰티의 가장 큰 강점은 80여 개에 달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용관이다. 입생로랑, 에스티로더, 조말론 등 프리미엄 브랜드 전용관에서는 신상품을 포함해 인기 상품, 스킨케어, 향수 등으로 나눠 상품을 소개하고, 상품별 고객의 리뷰도 확인할 수 있다.
각 브랜드 매니저가 직접 출연해 상품 설명과 메이크업 팁을 알려주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며, 프리미엄 브랜드와 협업해 선출시, 단독 구성 등 차별화 상품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온앤더뷰티는 화장품을 선물하는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선물하기’도 개선했다. 인기 상품, 상황 별 테마, 카테고리, 배송시간 등으로 나눠 상품을 제안하며, 선물하기를 이용해 구매하는 상품에는 백화점 선물 포장을 적용해 선물을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격이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온앤더뷰티 전용 멤버십인 '온앤더뷰티 클럽'을 운영해 가입 고객 대상으로 웰컴 쿠폰, 할인 쿠폰, 햄플 배송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프리미엄 뷰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뷰티 상품 영역 리뉴얼을 위해 전담팀을 꾸렸으며, 지난해 12월에는 1년 동안의 뷰티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2021 롯데온 뷰티 어워드’를 개최했다.
추대식 롯데온 백화점/뷰티부문장은 “롯데가 가지고 있는 뷰티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