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작년 지배주주순이익 2조6000억원의 최대실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29 15:31 ㅣ 수정 : 2022.03.29 15:31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 8000억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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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29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8000억원 시대가 도래했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4% 늘어난 8029억원으로 일회성 요인 없는 경상적 분기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며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 지속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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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연구원은 “더불어 비이자이익도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 등 유가증권관련이익 축소에도 은행 및 캐피탈 수수료이익이 양호함에 따라 감소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신규 이익창출 및 향후 비용축소를 위한 디지털 관련 비용 증가를 예상하나 낮은 인건비증가율이 지속되면서 판관비 하향안정화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6% 늘어난 1조920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일수 감소에도 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원화대출성장 및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5bp 상승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한 150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역사적으도 양호한 자산건전성과 원금 및 이자상환유예 차주에 대해서도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손비용률(원화대출채권) 기준 22bp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98.0% 증가한 2조6000억원의 최대실적에 이어 2022년에도 양호한 은행 및 캐피탈 수수료이익 증가에 따라 유가증권 및 카드 수수료이익 감소를 일부 상쇄하면서 비이자이익 감소는 크지 않을 전망이며, 금리인상 부담 확대에도 제2금융 자회사 비중이 크지 않고 우량고객 중심의 양호한 은행 자산건전성은 유지되면서 연간 대손비용률 26bp에 불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NIM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로 전년도 기고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8.8% 증가한 2조8000억원의 최대실적 지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예보지분도 3.6%에 불과하여 수급부담은 크지 않은 상황이며, 중간배당 정례화 및 배당성향 확대에 따른 주주친화정책 지속으로 배당수익률 7%를 예상한다”며 “반면 주가수익비율(PER) 3.9배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상회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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