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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外人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LG엔솔 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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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3.14 16:05 ㅣ 수정 : 2022.03.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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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에 영향받아 2,650선을 하회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14일 외국인 매도에 영향을 받아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지난 8일 이후 3거래일 만에 2,650선을 밑돌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63포인트(-0.59%) 하락한 2,645.6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35포인트(-0.24%) 낮은 2,654.93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53억원과 5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63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9%) 오른 7만2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셀트리온(068270)과 그 계열사들은 지난 11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회계부정에 대해 고의가 아니라는 취지의 공시를 한 것에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였다.

 

이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4.34%와 5.11%, 6.09% 뛰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만7500원(-7.03%) 내린 36만3500원에 거래를 마쳐 상장 이후 신저가를 기록했다.

 

그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SDI(2.08%)와 카카오뱅크(1.84%), POSCO(1.77%), 삼성바이오로직스(1.52%), KB금융(1.45%) 등이 상승했다.

 

LG화학(-3.18%)과 현대차(-2.66%), 현대모비스(-1.91%), 기아(-1.71%), SK하이닉스(-0.8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7포인트(-2.16%) 떨어진 872.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0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30억원과 15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에스엠(0.13%)과 스튜디오드래곤(0.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8.56%)와 천보(-7.89%), 에코프로비엠(-5.70%), 위메이드(-5.59%), 씨젠(-5.03%) 등은 하락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지역의 전쟁 리스크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가 새로 나타난 것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며 “중국 지역의 이슈로 호전되는 양상이었던 글로벌 공급망에 다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최근 원자재인 니켈 가격 급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 지수 편입 이후 공매도가 가능하다는 점도 약세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 오른 1,2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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