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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강화된 비은행 부문과 주주친화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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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21 13:34 ㅣ 수정 : 2022.02.21 13:34

NIM 상승, 비용효율성 제고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KB금융에 대해 지난해는 일회성 비용이 쉽게 충당가능한 이익체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지난해 연결순이익은 4조4000억원으로 2020년 대비 28% 증가했다”며 “지난해 4분기 추가 대손비용, 희망퇴직 등 5000억원 이상의 상당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6000억원 이상의 연결순이익을 기록하여 향상된 이익체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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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갑 연구원은 “이자이익 증가도 영향이 컸지만 은행·비은행 사업구조가 잘 갖춰져 있어 은행/증권/카드/보험/캐피탈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세가 합쳐진 결과”라며 “2021년 비은행 이익비중은 44.2%로 2020년 35%에서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은행 이익이 65% 증가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85%로 전분기 대비 2bp 상승했다”며 “은행 NIM은 3bp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시장금리 상승으로 NIM 상승 및 이자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Cost Income ratio는 50%로 50% 중반대를 보이던 과거 대비 크게 낮아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희망퇴직비용 등 일회성 제외 시 46%로 하락했다”며 “향후 50% 이하로 하향 안정화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손비용률은0.21%로 매우 낮은데, 향후 소폭 상승 가능하나 이익체력이 향상되어 실적 개선세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가 상승했지만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수익성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가 년 9% 중반대인 반면 2021년말 주당 순자산가치(BPS) 기준 PBR은 0.48배”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각화된 비은행 강화를 통해 이익증가세 지속되고 있으며, 자기 주식 1500억원 소각 결정 등 배당 외 주주친화정책을 추진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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