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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출시

스웨덴 '전기차 강자' 폴스타 2 국내 시장 진출이 신경 쓰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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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기자
입력 : 2022.01.18 16:16 ㅣ 수정 : 2022.01.18 17:58

최고 안전 등급 획득에 1회 충전으로 서울~부산 주파...보조금 100% 받으면 출고가 5490만원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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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의 전기차 '폴스타 2’ [사진=폴스타코리아]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이 최근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국내 시장 진출을 놓고 자동차 업계가 미묘한 긴장감을 나타내고 있다. 

 

폴스타의 차량 성능이 최고 등급인 데다 1회 충전으로 서울∼부산 거리(약 400km)를 주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늘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보증금 지원까지 감안하면 5000만원대 초반에 최신형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는 폴스타의 잠재력에 예의주시하며 향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 한국법인 폴스타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폴스타 국내 진출 모델  '폴스타 2’를 출시하고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폴스타 2는 순수 전기차로 국내 시장에는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트림(등급)으로 선보인다.  두 트림 모두 히트펌프가 기본으로 갖춰졌으며 국내 자동차 배터리업체 LG 에너지솔루션의 78㎾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408마력(300㎾)과 660Nm의 토크(엔진 회전력)를 발휘하며 제로백(차량 계기판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를 찍는 시간)이 4.7초다. 

 

또한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334㎞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170㎾)과 330Nm 토크를 바탕으로 1회 충전시 최대 417㎞의 주행거리를 나타냈다. 차량 충전도 150㎾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만에 끝낼 수 있다.

 

차량 외관은  지붕에서 후면부까지 완만한 경사를 보이는 '패스트백' 형태로 유선형 곡선을 강조했다.  전면부에 있는 날카로운 형상의 헤드라이트와 20인치 휠이 날렵한 느낌을 주며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가 세련된 디자인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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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의 전기차 '폴스타 2’ 실내 [사진=폴스타코리아]

 

차량 내부는 재생 플라스틱과 비건(식물성) 소재를 사용해  정갈한 모습을 갖췄다. 플러스 팩을 선택하면  통풍 기능을 포함한 나파가죽 시트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탑승자 안전을 높이기 위해 외부 충격 시 탑승자 간 충돌을 방지하는 ‘이너 사이드 에어백(Inner-side airbags)’과 에어백 8개를 설치했다.

 

폴스타 2는 유로 앤캡(Euro NCAP)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 '5스타'를 획득했으며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특히 ‘SPOC(Severe Partial Offset Collision)’와 ‘FLLP(Front Lower Load Path)’ 등 두 가지 핵심 장치를 설치해 차량 배터리팩이 차량 추돌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해  배터리와 탑승객을 모두 보호한다

 

폴스타 2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TMAP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티맵(TMAP)은 물론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맞춤형 뮤직 애플리케이션 '플로(FLO)'를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 기본 가격은 5490만원, ‘듀얼모터’는 5790만원이다. 사전예약은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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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의 전기차 '폴스타 2’ 측면 [사진=폴스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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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의 전기차 '폴스타 2’ 전면 [사진=폴스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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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의 전기차 '폴스타 2’ 후면 [사진=폴스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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