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 진작에 동참한 롯데온, '업사이클 제품 판매 활성화' 나선다

김소희 기자 입력 : 2021.09.07 14:05 ㅣ 수정 : 2021.09.07 14:05

셀러입점 지원·특별기획전 개최·광고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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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온]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 경영의 필수 과제로 떠오르면서 롯데온(대표 나영호)도 '착한 소비' 진작에 동참한다. 

 

롯데온은 업사이클(Up-cycle, 새활용)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협회와 손을 잡았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롯데온은 업사이클 제품 셀러의 입점을 지원하고, 특별 기획전 개최 및 광고 비용 지급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 

 

업사이클 제품은 재활용품의 디자인을 향상시키고 활용도를 높인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최근 착한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MZ세대 가운데 업사이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롯데온은 업사이클 제품을 판매하는 40여개 셀러를 한 데 모아 올해 12월까지 상설 기획전인 ‘우수 업사이클 제품 특별전’을 개최하고 관련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피 원두 자루와 한지 가죽, 자투리 가죽 등으로 가방을 제작하는 ‘할리케이’와 ‘마켓발견’, 버려지는 호텔 침구와 자투리 매트리스 등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방석 등을 제작하는 ‘레미디’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버려지는 소재와 원단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40여개 업사이클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이달 7일부터 정기적으로 메인 페이지에 기획전을 노출해 롯데온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쉽게 업사이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환경산업협회는 할인 쿠폰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등 롯데온과 관련 제품 판매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온 김동근 셀러지원팀장은 “이번 ‘우수 업사이클 제품 특별전’을 통해 착한 소비 촉진과 더불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사이클 제품 셀러들을 한 데 모아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판매 활성화를 돕는다”며 “추후에는 친환경 제품을 포함해 공공기관 제품 등을 판매하는 중소 셀러들과 함께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하고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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