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엔비티, 해외 법인은 당장의 BEP 개선보다 점진적 회복세 지속”
2분기 매출액 805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6일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해 2분기에도 방향성은 변함없다고 전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엔비티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805억원, 영업이익은 3106% 증가한 4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3% 늘어난 559억원, 영업이익은 9.4% 줄어든 6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혜미 연구원은 “별도 법인은 개별인정형 원료(리스펙타) 관련 제품의 매출 호조로 내수 견조하나, 해외 매출은 중국 네트워크 고객사향 매출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개별인정형 원료 판매 증가에 따라 국내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증가하나, 1분기 네트워크 고객사의 프로모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판매법인 특성상 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매출은 1분기 중 편입된 대형 고객사향 납품 확대 및 온라인 신규 고객사 추가로 1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며 “다만, 신제품 납품과 제품 믹스 변경 효과로 적자 폭이 전분기 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호주 실적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양대 고객사향 납품 증가로 100억원대 매출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며 적자 폭은 전년대비, 전분기 대비 모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 기대하는 해외 법인의 손익분기점(BEP) 달성은 매출 확대 추세에 따라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2021F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은 미국 –130억원, 호주 –1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트렌트에 부합하는 개별인정형 원료(리스펙타, 아가트리) 제품화 확대로 내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매출 역시 고성장함에 따라 올해 연간 흑자전환 이후 내년부터 드라마틱한 이익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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