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엔비티, 기저효과 및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15 16:15 ㅣ 수정 : 2021.07.15 16:15

국내 법인, 외형 성장 반면 환율 영향으로 마진율은 축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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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해 국내외 건강기능식(이하 건기식) 시장 훈풍에 호실적이 이어질 듯하다고 전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엔비치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9% 늘어난 825억원, 영업이익은 2087.0% 증가한 3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견조한 외형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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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연구원은 “더욱이 부진했던 지난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와 미국 등 해외 생산 법인의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절감 등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2% 늘어난 585억원, 영업이익은 5.2% 줄어든 6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리스펙타(여성 질 건강 유산균) 매출이 60억원을 상회하는 등 개별인정형 원료 제품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뉴트리 등 기존 고객사 납품량이 견조한 가운데 2분기 신규 고객사 유입에 따른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다만 국내 법인 내 수출 비중이 30%를 상회함을 고려하면 환산 환율 차이 영향으로 영업 마진율이 1.9%p 축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0.3% 늘어난 109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닥터켈리안, 큐텐리서치 등 온라인과 리테일 고객사 신규 유입 효과로 매출이 분기 최초 1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제품 믹스 개선되며 영업 적자 폭 축소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호주법인도 스위스, 암웨이 등 주력 거래처 공급이 확대됨에 따라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코스맥스엔비티의 올해 하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0.8% 늘어난 1605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외 법인 공장 가동률 상승 및 아가트리(피부건강소재) 등 신제품 판매 효과에 기인, 하반기도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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