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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참치캔 판가 인상… 추가 인상 가능성 열어둘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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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05 13:28 ㅣ 수정 : 2021.07.05 13:28

실적은 인라인 전망, 밸류에이션은 매력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동원F&B에 대해 동원홈푸드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원 F&B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0% 늘어난 7877억원, 영업이익은 26.7% 증가한 20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와 유사한 흐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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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동원홈푸드의 손익 개선 기인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심은주 연구원은 “가공식품 매출액은 전년 코로나19의 역기저에 기인해 전년대비 2% 내외 성장에 그칠 것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 참치 투입어가는 전년 동기대비 2.2% 줄어든 1330달러로 관련 원가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심 연구원은 “다만, 포장재 등 부자재 구입 부담은 가중되는 추세”라며 “상기 감안시 식품 부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동홈푸드는 외식 등 B2B 채널 회복 기인해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 수익성은 1%p 개선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원팜스는 보수적으로 전년 수준 손이익을 가정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동원F&B는 ‘편의점용 참치캔’에 대해 11% 인상을 공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참치캔은 마지막  판가 인상 시점이 2017년 1월”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알루미늄, 박스 등 포장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점 감안시 향후 공급가 조정(판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쟁사는 컵밥 및 캔햄 등 주요 카테고리 판가를 10% 내외 인상했다”며 “돈육은 부자재 이외에도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품목 중 하나이다. 경쟁사와 동일한 인상 폭 가정시 연간 약 60억원 내외의 손익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홈푸드의 실적 개선세는 연내 이어질 공산이 크다”며 “본업(가공식품)은 최근 경쟁사 동향 감안시, 주요 카테고리의 판가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을 수 있겠다. 현 주가는 12개월 Fwd 주가수익비율(PER) 9배에 거래 중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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