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오, 중국시장에서 프리미엄 분유제품 주목”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25 16:57 ㅣ 수정 : 2021.06.25 16:57

다양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Denps)로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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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25일 에이치피오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매출 확대와 해외 및 신사업 진출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에이치피오는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트루바이타민, 트루식물성오메가900 등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급성장 중”이라며 “덴마크 유산균기업 크리스찬 한센과 협업을 통해 만든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가 주력 제품이며, 지난해 매출의 59%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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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기 연구원은 “ 북유럽의 엄격한 식품 안전 철학을 담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Denps’를 기반으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 개발, 제조, 브랜드 마케팅 사업을 하고 있다”며 “올해 3월에 코스닥에 상장됐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에이치피오의 주력품목(유산균과 비타민)은 안정적 성장, 신규제품은 고성장 중”이라며 “제품별 매출을 보면, 1분기 기준 덴마크유산균이야기는 150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48.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트루바이타민은 65억원으로 매출비중 21.2%”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기에 신규제품군인 기타제품(어린콜라겐 이너씰, 트투식물오메가, 수면이야기 락티움)이 급성장 중”이라며 “중국에서는 어린이 프리미엄 분유제품 하이고고 제품이 중국 온라인몰/리테일유통 등으로 올해 100억원대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에이치피오는 온라인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부터 전략적으로 온라인, 모바일 채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결과 올해 1분기 온라인과 모바일 판매비중은 39.5%로 증가했다”며 “이를 위해 온라인유통에 특화된 브랜드내 제품수를 늘리며 다양화할 예정이며, 자체 디지털마케팅 조직을 확대하고, 디지털 마케팅기업 인수를 추진 중인데, 올해 내 윤곽이 나올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비중이 올해 말에는 50.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18%대의 전사 영업이익률이 향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에이치피오는 자회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주문자상표부탁생산(OEM)사업을 확대 중”이라며 “2019년 10월 건강기능식품 전문 생산업체 비오팜 지분 50%를 인수했다. 비오팜은 2020년 기준 매출액 321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이고, 2021년 3월 공장증설로 추가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오팜의 매출액 중 에이치피오향 비중은 2% 미만”이라며 “현재 추가 사업확대를 위해 유럽소재 건강기능식품 OEM기업의 인수를 추진 중이다. 올해 비오팜의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전년대비 38.5% 늘어난 450억원, 영업이익은 49.0% 증가한 85억원”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에이치피오는 신규사업으로 프리미엄 반려동물 사료, 영양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 부문에서 앞선 북유럽 눈높이의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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