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오, 브랜드 기반 제품 믹스 개선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 유지”
하반기 갈수록 가시화되는 실적 모멘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1일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에이치피오에 대해 현재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상황으로, 각종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추후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이치피오(H.PIO)는 ’Denps’ 브랜드를 기반한 덴마크유산균이야기(유산균), 트루 바이타민(비타민)을 주력 제품으로 고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본격화되는 제품 믹스 및 건기식 OEM/ODM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외형성장이 전망된다”며 “에이치피오의 현재 주가는 202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2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에이치피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9% 늘어난 413억원,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75억원을 시현했다”며 “올해 1분기 에이치피오의 유산균 매출액은 수요가 집중됐던 전년 동기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기타 제품(콜라겐/락티움/오메가3 등)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82.8% 늘어난 92억원을 시현하며 30%의 전체 건기식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1분기 기타 제품의 매출 성장은 에이치피오의 제품 믹스 개선 및 온라인 자사몰 판매 비중 확대(전체 매출액의 40%)로 인한 고객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효과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분기에는 주력 제품의 견조한 전분기 대비 늘어난 성장세에 기타 제품 판매 확대가 본격화되며 분기별 성장세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이치피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5.1% 늘어난 1930억원, 영업이익은 46.7% 증가한 37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하반기는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주력 제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 건기식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회사 비오팜의 생산시설 증설 효과에 따라 에이치피오의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에이치피오는 자사 유통 채널 판매를 중심으로 유산균 및 비타민 외 후속제품 판매 증가에 따라 제품 믹스가 개선되며 ARPU 상승효과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는 에이치피오의 건기식 OEM/ODM 업체인 자회사 비오팜의 증설 효과까지 맞물리며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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