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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LCC 3사 통합… 억눌려 있던 성장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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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17 15:36 ㅣ 수정 : 2021.06.17 15:36

2분기 매출액 406억원, 영업이익 -562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진에어에 대해 성장의 제약은 해제된 상태라고 전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진에어의 성장을 제약했던 국토부 제재는 2020년 해제되었으나 팬데믹으로 도약의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며 “현재는 현금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기를 23대까지 축소시켜 둔 상태이나 팬데믹 종료 후에는 대한항공으로부터의 서브 리스로 빠른 기재 확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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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향후 2019년의 26대 규모 이상으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방민진 연구원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과 함께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통합 역시 진행될 것”이라며 “기종 단일화 등 운영 상 과제를 순조롭게 해결한다면 규모의 경제와 네트워크 강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2023년은 국제선 수송이 2019년의 101%, 운임이 19.0% 높은 수준을 가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진에어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4.6% 늘어난 406억원, 영업이익 –56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고정비 절감 노력으로 월 현금 유출액은 200억원 미만으로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엔진 결함 이슈로 운항 중단 상태에 있는 B777-200 4대의 운항 재개 시점이 관건”이라며 “현재 트래블버블이 논의되고 있는 싱가포르, 푸켓 등은 중거리 노선으로 B777 운항이 정상적이었다면 진에어는 가장 유리한 상황에 있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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