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당분간 스판텍스 수요 강세… 달라진 체력에 대한 인정”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02 13:21 ㅣ 수정 : 2021.06.02 13:21

3분기 반락 폭 현재로서는 제한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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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2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2분기는 전분기 대비 소폭이라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스판덱스 No 1(시장점유율 30~32%) 업체”라며 “지난해 11월 중순 3분기 실적(영업이익 662억원) 발표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특히 올해 들어온 급격한 상승세로 돌입했으며, 올해 1분기는 실적기대감이 한껏 반영된 5월 초에는 장중 81만원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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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46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3.7배. 분기 실적 피크 아웃 경계감이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결합하면서 70만원 아래로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조금이라도 전분기 대비 성장할 전망”이라며 “스판덱스 주요 원재료인 PTMEG 가격이 내려가도 효성티앤씨는 이론적으로 80% 물량은 내재화로 공급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쟁사 대부분은 내재화 못하거나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PTMEG원가의 80%를 차지하는 BDO(부탄디올)는 최근 하락세로 돌았다”며 “중국-호주간 무역분쟁의 일부 정상화와 난방수요 우선 해지로 공급이 증가됐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스판덱스 가격은 중국시장 가격추세의 반영이 시차를 일부 두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하락이 예상되지만 기본적으로 스판덱스 수요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래깅스, 홈웨어, 스포츠웨어 등 과거대비 침투율과 수요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타당해 보인다”라며 “가격 하락이 일부 반영되어도 1분기 수준을 밑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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