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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텍, 기대감은 유효… 상반기까지 실적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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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21 15:58 ㅣ 수정 : 2021.05.21 15:58

예상된 상반기 부진, 3분기는 개선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아모텍에 대해 모바일 부문의 변동성으로 상반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전장부품 매출액 증가로 하반기부터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텍의 1분기 매출액은 이전 전망치와 큰 차이가 없는 규모”라며 “지난해 4분기 대비 10.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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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호 연구원은 “매출액이 부진한 것은 신형 스마트폰 플래그쉽 모델의 조기 생산에 따라 지난 4분기와 공유된 영향이 크다”며 “또한 전장 관련 부품도 지난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1분기 대비 19.3%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모바일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며 “전장 관련 부품은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모바일은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에 따른 물량 감소와 플래그쉽 모델 부재에 따른 제품  믹스 악화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매출 부진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투자 비용으로 영업적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에는 영업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규 플래그쉽 출시에 따른 근거리무선통신(NFC) 매출이 증가하고, 전장부품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모텍 매출액이 모바일 중심에서 전장으로 핵심 부품의 전방산업이 바뀌고 있는 초기 국면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전장 비중이 50%를 상회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당장은 모바일 변동성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크지만 점차 안정적 이익 확보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MLCC도 성장 동력으로 곧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반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하고, 3분기에는 다시 실적 정상화가 예상되고, 전장부품 매출액 증가로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MLCC 시장 진출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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