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 ‘광클절’, 언택트 쇼핑 통했다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광클절’을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통상적으로 매년 4월 말, 5월 초 유통업계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롯데홈쇼핑이 대규모 온라인 쇼핑 행사의 첫 포문을 연 셈이다.
롯데홈쇼핑은 예년 보다 높은 기온차로 앞당겨진 여름 시즌을 대비하고,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물량 규모와 쇼핑 혜택을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했다.
‘온국민이 함께하는 쇼핑 페스티벌’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광클절’은 100억 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고, 2500개 브랜드, 총 5000억원의 물량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10만명에게 1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카드 할인 최대 10%, 엘클럽 회원에게는 일반 고객의 100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행사에 앞서 홍보 모델로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발탁해 30초 분량의 로고송을 제작하고, 공식SNS 채널과 롯데월드타워 전광판 등 오프라인을 통한 홍보를 진행했다.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100만뷰를 돌파했다.
TV, 모바일 등 각 채널별 타깃을 겨냥한 맞춤 상품들을 편성해 특가전을 진행한다. ‘최유라쇼’, ‘엘쇼’, ‘영스타일’ 등 대표 프로그램들은 전년 대비 편성 시간을 2배 가량 확대했으며, 단독 브랜드의 인기 상품들을 소개하는 ‘프리미엄 특가’, ‘1위 브랜드 영끌데이’, ‘롯또’ 등 광클절 특별 구성으로 진행한다. 모바일에서는 MZ세대를 겨냥해 IT기기, 프렌차이즈 쿠폰 등을 할인 판매하는 ‘광클딜’, ‘광클데이’ 등 타임특가를 진행한다.
■ 쾅클절, 3일동안 전년 대비 매출 70% 이상 신장
롯데홈쇼핑은 행사 첫날인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매출(주문금액 기준)이 전년과 비교해 70% 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
첫 날인 23일은 TV방송을 통한 주문 건이 약 20만 건을 기록했으며, 주력으로 내세운 ‘리바이스 썸머 특집’은 당일 3만 세트 이상 판매됐다.
이튿날인 24일 진행된 ‘다이슨 원데이’ 특집전은 드라이어,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을 초특가에 선보여 약 3만 세트 이상 판매됐으며, 주문금액만 150억 원을 돌파했다.
이어 25일에는 업계 최초로 인기상품을 50% 할인가에 선보인 ‘딤채 특집전’을 진행해 준비된 2500세트 물량이 모두 매진됐다. 그 밖에 모바일 앱을 통해 하루 3번 시즌 인기상품들을 선보이는 ‘광클딜’은 ‘애플 에어팟 프로’, ‘호텔 뷔페권’ 등이 단 시간에 매진을 기록했다.
광클절 기간 동안 카테고리 별 유명 브랜드 특가전, 시즌 트렌드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우며 상품군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 2일 오전에는 골프웨어 전문 프로그램 ‘선데이 굿샷 원데이’ 특집전으로 여름 시즌 인기 상품들을 선보이며, 오후에는 매년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TOP10으로 꼽히는 슈즈 브랜드 ‘가이거’, ‘나무하나’의 베스트 상품들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가이거vs나무하나 라이벌전’을 진행한다.
가전은 유명 브랜드의 인기상품들과 계절 가전 위주로 집중 편성했다. ‘삼성전자’, ‘다이슨’ 등 유명 가전 브랜드 특가전을 진행한다.
5월 1일에는 ‘광클절X삼성전자 특집전’을 총 4회 연달아 진행한다. 85인치 TV 단독 물량 확보를 비롯해 에어컨 특가 한정 수량 등 단독 혜택과 구성으로 선보이며, 건조기, 세탁기도 홈쇼핑 업계 최초 특가로 선보인다.
같은날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일본 등의 프리미엄 리조트 또는 호텔 숙박권과 항공권, 관광, 식사가 포함된 선불 패키지 여행상품도 균일가 조건으로 판매한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유통업계 화두가 최저가 전쟁인 만큼 파격적인 쇼핑 혜택은 물론 차별화 상품으로 기획한 초대형 쇼핑행사 ‘광클절’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광클절 기간 동안 패션, 가전 등 분야별 인기 브랜드의 특가전이 다양하게 진행되는 만큼 합리적인 쇼핑은 물론, 코로나19로 억눌렀던 소비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