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표준매장 출점 증가… 시공 능력 확대 및 직시공 강화 이어질 전망”
1분기 잠정 매출액 5531억원, 영업이익 252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한샘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면서 성장성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3% 늘어난 5531억원, 영업이익은 46.8% 증가한 252억원으로 당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6% 상회했다”며 “역대 월매출 기록을 경신(3월, 637억원)한 리하우스 채널과 온라인 중심의 B2C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반면, B2B 매출은 1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 매출은 한샘넥서스 연결 편입효과 소멸과 중국 B2C 사업 축소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5% 감소한 반면, 영업손익은 중국 B2C 사업 축소 효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영업손익(B2C + B2B)은 전년동기 약 30억원 이상 적자에서 당분기 순익분기점(BEP)에 가까운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한샘은 대형 쇼룸 형태의 표준매장(리하우스+KB+가구) 출점 확대 전략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지난해 표준매장(리하우스+KB+가구, 직매장 제외)은 57개에서 올해 약 30개(채널별 10개)의 순증 효과를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롯데백화점/마트(부산/부천/울산) 내 3개의 표준매장 출점(기존 매장 철수로 순증효과는 없음)과 관련 유형 매장 확대로 집객효과 강화와 점당 매출 증가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공 인력은 지난해 3200명에서 올해 1분기 4050명, 올해 5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샘의 직시공 채택률 증가 계획 역시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시공 패키지는 지난해 1분기 약 585개에서 4분기 1467개, 올해 1분기 1823개”라고 부연했다.
그는 “한샘의 투자포인트인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성장, 판매 채널 및 전략 변화를 통한 시장점유율(M/S) 확대, 직시공 확대를 통한 추가 성장은 실적 개선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와 협업한 스마트패키지(‘가전+가구’ 패키지) 런칭 역시 점차 해당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여전히 주택매매거래 위축 우려 및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수혜 관점보다는 한샘의 영향력 확대와 성장성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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