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한샘에 대해 성장의 그림을 증명해 나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8% 늘어난 5410억원, 영업이익은 43.9% 증가한 247억원으로 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수요증가와 영업 호조 등으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전 채널의 고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반면, B2B(기업간 거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연결 자회사 매출은 한샘넥서스 연결 편입효과 소멸과 중국 B2C 사업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나, 영업손익은 중국 B2C 적자 폭 축소로 전년 동기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한샘은 표준매장(리하우스+KB+가구) 출점 확대 전략을 통해 약 30개 이상의 순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참고로 지난해 표준매장은 57개”라고 지적했다.
그는 “출점 유형 역시 단독매장 형태보다는 백화점 및 쇼핑몰 내 입점 계획으로 더 많은 집객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채널 변화와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공 역량 확대를 위한 인력 역시 꾸준히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시공 인력은 약 3200명에서 2021년 약 5000명 수준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는 시공 관련 병목현상 해소와 직시공 확대를 통한 스타일 패키지 판매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 성장, 판매 채널/전략 변화를 통한 시장점유율(M/S) 확대, 직시공 확대를 통한 추가 성장의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삼성전자와의 ‘가전+가구’ 패키지 런칭 역시 관련 시장 내 M/S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택매매거래 위축 우려 및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수혜의 시각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관련 시장과 한샘의 성장성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