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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이익 증가 사이클에 저평가받을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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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17 18:04 ㅣ 수정 : 2021.03.17 18:04

작년 4분기 :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루트로닉에 대해 수출 고마진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실적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루트로닉의 지난해 4부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난 387억원,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99억원, 영업이익률 26%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일회성 환입금액 약 23억원을 제외하더라도 2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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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애 연구원은 “고마진 신제품 매출 호조, 비용구조 개선으로 3분기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됐다”며 “순이익은 자회사 손상차손 일회성비용(약 -75억원), 외화환산손실(약 -60억원) 등 반영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루트로닉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 줄어든 1145억원,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영업이익률은 8%을 기록했다”며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 중동, 일본 등 매출액 성장이 지속됐으며, 기존 적자구조였던 미국법인은 3분기와 4분기 두 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법인 영업이익은 2018년 -71억원 → 2019년 -43억원 → 2020년 추정 –15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루트로닉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늘어난 1426억원, 영업이익은 147% 증가한 220억원, 영업이익률은 7%p 상승한 15%를 전망한다”며 “2019~2020년 출시한 소모품 기기 신제품 매출액이 온기 반영되면서 소모품 기기 매출액 비중은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는 루트로닉의 두 번째 체형관리 제품와 HIFU(주름개선) 장비, 레이저장비(혈관 치료) 등 신제품 출시도 연이어 예정되어 있다”며 “루트로닉 현재 주가 수준은 2021F 기준 15배로 비교업체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분기 기준 수출 및 고마진 제품 매출 확대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 지속세를 확인하면서 멀티플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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