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과거 삼양식품 사례를 생각해보면 저가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시가총액은 고점 대비 32% 하락했다”며 “분기 수출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하회하면서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애터미’와의 중국 사업 확대는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콜마비앤에이치의 올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2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수출 비중은 2019년 18%→ 2020년 31%→ 2021년 38%로 상승이 예상된다”며 “‘애터미’ 향 중국 수출액은 2010년 700억원→2021년 15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삼양식품의 사례를 보더라도, 분기 수출에 따른 주가 등락 이후 재차 상승하는 패턴을 보여줬다”며 “‘애터미’의 중국 사업 확대에 따른 콜마비앤에이치의 높은 성장 가시성 감안시 재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콜마베앤에이치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4.6% 늘어난 6957억원,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129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중국에서 애터미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콜마비앤에이치의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콜마비앤에이치의 중국 수출액은 전년대비 114% 증가한 15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애터미의 회원수가 500만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인당 판매 금액 한도가 상향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이외의 다른 품목(생활용품 등)으로 포트폴리오 확장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강소콜마’도 올해부터 가동이 본격화된다”며 “연간 3~50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는 코로나19 기인한 높은 베이스가 부담이나 건기 시장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주 개별인정형 승인이 완료됐으며 네 개 품목이 추가 승인받을 예정”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1% 늘어난 1486억원, 영업이익은 10.9% 증가한 26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수출이 분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1~2월 ‘애터미’ 중국 수출액은 2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3월 수출 실적까지 합산된다면 전분기 대비 유의미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