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이번에 소개할 유튜브는 ‘김작가 TV’다.
김도윤 작가(39)가 운영하는 이 채널은 재테크, 자기계발, 동기부여에 대한 콘텐츠를 다룬다. 채널의 핵심은 ‘인터뷰’다. 인간관계, 미래에 대한 고민, 더 나은 자신이 되고 싶은 열망 등을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다.
김작가TV에서는 그런 호기심들에 대해 경험자‧전문가의 입을 통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2018년 12월 첫 영상을 올린 지 약 1년만에 구독자 7만 명을 모았고, 3년이 넘은 지금 구독자 64만 명을 기록하며 슈퍼 미디어로 떠올랐다.
■ 20대 게임중독자→동기부여 작가로 히트→인터뷰 전문 유튜버로
김작가는 20대 초반 내세울 것이 없는 청년이었다. 성격은 소심하고, 학벌도 내세울 것이 없어 하루종일 집에서 게임만 했다. 스스로도 창피하다고 생각했지만 바꿀 방법을 몰랐다. “아들아 이렇게 살아야 하냐. 창피하다”는 아버지의 푸념이 귀에 박혔다.
군대가 그에겐 터닝포인트가 됐다. 시키는 것은 잘 하는 성격이 군대에 잘 맞아서 모범병 표창장까지 받았다. 그런데 주변을 돌아보니 그보다 일을 잘 못해도 사교성 좋은 후임들이 선임들에게 더 아낌을 받았다. 그 모습을 보고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다.
그후 소심한 성격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전역 후 수능을 다시 치고, 각종 공모전에 참가했다. 2008년 보건복지부 금연 캠페인 체험활동 공모전에 참가해서 장관상을 받았다. 소심하던 그가 직접 길거리로 나가 행인들을 붙잡고 금연 서약서 1000장을 받아낸 결과였다. 공모전 수상혜택으로 난생처음 해외여행에 가면서 ‘고민하기보다 현실 속에서 부딪힐 때 변화가 생긴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후 자격증 20개를 따고 대기업 인턴을 거치다가 외국계 홍보회사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에 입사했다.
그 뒤 자신의 도전 스토리를 담은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 거다’라는 책을 내며 작가의 삶을 시작했다. 약 10년간 취업·몰입·학습법 등 분야에서 각계 전문가를 만나 인터뷰했다.
2018년, 미디어 변화를 감지하고 시작한 유튜브 ‘김작가TV’의 힘도 인터뷰에서 나온다. '대신 물어봐드립니다' 코너로 3회 연속 토익만점자, 출판사 대표, 수능 만점자, 변호사, 전업투자자 등 다양한 대상자와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본다.
‘월 1억 전업투자자의 주식투자 매수타이밍’ ‘자본주의에서 부자되는 법 4가지’ ‘남녀관계 싸웠을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자신을 지키면서 인간관계 잘 하는 법’ 등이 그것이다.
단순히 자료를 읊는 것이 아닌 실제 전문가의 입에서 나오는 생생한 조언에 시청자들은 큰 신뢰도와 만족감을 얻었다.
최근에는 주식 열풍 속에서 주식, 재테크 경력자들과 진행하는 인터뷰가 관심을 많이 모으고 있다. 그가 전달하는 전문가들의 조언은 이제 첫 걸음을 시작한 초보 투자자, 일명 주린이들의 길잡이가 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전문가 인터뷰 채널, 김작가 TV의 영상을 소개한다.
■ 자신을 지키면서 인간관계 잘하는 법 (박상미 교수)
장 폴 사르트르는 “타인은 지옥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많은 사람들과 필수불가결한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인간관계는 때론 기쁨을 주지만 질식할 것 같은 고통을 주기도 한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박상미 교수가 전하는 조언.
■ 월 1억 버는 전업투자자의 부동산, 비트코인 투자 팁 (김종봉 로얄클럽 대표)
김종봉 대표가 부동산, 비트코인, 주식투자에 대한 팁을 전달했다. 8부로 이어진 인터뷰 시리즈 중 7부. 2021년 1월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투자 종목들에 대한 개괄적인 팁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