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15일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 전무 등 4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김 전무는 한화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신사업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추세 속에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보험사로 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예일대 출신으로 2014년 ㈜한화 디지털팀장으로 입사해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과 디지털혁신실 상무 등을 거쳤다. 작년 8월부터 한화생명 CDSO를 맡았다.
재계 안팎에선 이번 김 전무의 승진이 한화그룹의 ‘3세 경영’ 본격화로 보고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내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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