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기자 입력 : 2020.11.12 14:34 ㅣ 수정 : 2020.11.12 14:34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간편하고 트렌디한 신제품들이 나왔다. 파리바게뜨는 위글위글과 협업해 수능 선물 세트 30여 종을 출시했고, 샘표는 버터 플레이버 육포로 ‘질러 빠다콘쓰’와 ‘질러 빠다갈릭쓰’를 내놓았다.
CJ제일제당은 건강간편식 브랜드 ‘더비비고’를 론칭하고 신제품 12종을, 팔도는 어묵 국물 스프가 주가된 ‘팔도비빔면 윈터에디션’을 출시했다. GS프레시몰과 신세계푸드는 함께 수제 베이커리 상품 10종을 내놓고 베이커리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
■ 파리바게뜨, ‘위글위글’ 협업 수능 선물 세트 30종 출시
파리바게뜨가 오는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Wiggle Wiggle)’과 협업해 합격 기원 메시지를 담은 수능 선물 세트 30여 종을 출시한다.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위글위글의 귀여운 아트웍이 적용된 가방, 파우치, 스팀안대 등을 구성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대표 제품은 △위글위글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스마일 위 러브(웃는 데이지 꽃 일러스트)’를 적용한 미니가방 안에 수면안대, 누가(Nougat, 꿀과 견과류를 섞어 만든 프랑스 과자)를 담은 합격펜, 후르티아 쨍쨍젤리, 머랭 2종, 쿠키 등 수험생 인기 간식으로 꽉 채운 ‘너의 든든한 백’ △위글위글의 하트 캐릭터를 적용한 붉은색 파우치에 수면안대, 누가를 담은 합격펜, 초콜릿 등을 채운 ‘합격을 부탁해 레드파우치’ △스마일 위 러브를 그려 넣은 파란색 파우치에 합격 누가캔디와 후르티아 쨍쨍젤리, 쿠키 2종 등을 담은 ‘합격을 부탁해 블루파우치’ 등이다.
또 상징적인 캐릭터와 ‘행운(Lucky)’, ‘넌 최고야(You’re the best)’ 등의 응원 문구를 적용한 꾸러미에 실속 있는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한 선물 세트도 내놓았다. △호박떡, 자색고구마떡 등 찹쌀떡과 달콤한 초콜릿으로 구성한 ‘넌 최고야, 합격 응원 세트’ △찹쌀떡과 초콜릿, 레드퀴노아 참깨바를 담은 ‘합격 스마일꽃’ △상큼한 유자찰떡과 초콜릿, 레드퀴노아 참깨바 등으로 구성한 ‘미리 합격을 축하해’ 등이다.
이와 함께 △쫀득쫀득한 국산 찹쌀로 만든 찹쌀떡에 달지 않은 팥앙금, 흑임자 앙금에 밤, 호두 고명을 넣고 표면에 고소한 콩가루를 더한 ‘복(福) 찹쌀떡’ △국산 찹쌀로 정성스럽게 빚은 ‘명가 찹쌀떡’ △호두를 통째로 넣은 프리미엄 초콜릿을 담은 ‘통째로 월넛초코’ △다양한 맛의 쫀득쫀득한 누가캔디를 담은 ‘합격누가캔디’ 등 부담 없는 선물도 선보였다.
여기에 파리바게뜨는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줄 ‘홀로그램 응원 영상’을 준비했다. 이번 수능 제품 12종에 동봉된 홀로그램 키트(Kit)를 조립해 휴대폰 위에 올려두고, 상자 겉면에 인쇄된 QR코드를 인식해 영상을 재생하면 파리바게뜨만의 특별한 홀로그램 응원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수험생들에게 비대면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배달·픽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2주간 해피오더 앱을 통해 수능 선물 기획 제품을 배달·픽업 주문 시 10% 혜택 (최대 3천원) 쿠폰과 해피포인트 5% 적립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수능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날에 따뜻한 한마디를 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질러 빠다콘쓰는 달콤한 옥수수와 버터가 만나 극강의 고소함을 선사하는 육포 제품이다. 야식의 대명사인 콘버터 맛을 육포로 즐길 수 있어 맥주 안주로 제격이다. 적당히 짭짤한 육포에 달콤한 콘버터가 더해졌다.
질러 빠다갈릭쓰는 알싸한 마늘로 풍부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버터와 마늘의 환상 조합으로 감칠맛을 끌어올려 중독성 있는 맛을 낸다. 혼술 안주는 물론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 즐기기에도 좋다.
두 제품 모두 청정지역인 호주산 소고기 중에서도 육포에 가장 적합한 홍두깨살만 사용했다. 포장지를 벗기고 전자레인지에 5~7초간 데우면 버터의 풍미를 높여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온라인 유통채널과 편의점(이마트24, 미니스톱), GS슈퍼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3090원(30g, SSM 판매가 기준)이다.
질러 마케팅 담당자는 “버터는 고기와 잘 어울려 스테이크를 구울 때 많이 활용되지만 지금까지 버터 플레이버 육포는 없었다”며 “기존에 없던 맛있고 참신한 조합으로 평소 육포를 즐기지 않았던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건강간편식 ‘더비비고’ 론칭…신제품 12종 출시
CJ제일제당은 CJ제일제당이 그 동안 축적해 온 차별화된 R&D 경쟁력과 HMR 전문성을 토대로 ‘건강간편식(Healthy HMR)’ 전문 브랜드 ‘더비비고’를 론칭하고, 국물요리 4종, 덮밥소스 4종, 죽 4종 등 신제품 출시한다.
‘건강간편식’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 니즈와 국내외 HMR 트렌드를 반영해 CJ제일제당이 새롭게 개념화한 HMR이다. ‘비비고’가 ‘제대로 만들어 맛있는 한식’으로서 집밥을 대체하며 HMR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면, ‘더비비고’는 ‘건강을 중심으로 설계된 균형 잡힌 한식’을 표방한다. 건강한 식생활 제안을 통해 ‘건강간편식’이라는 신시장을 창출,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3년여 간 연구개발 끝에 확보한 ‘더비비고’의 핵심 R&D 경쟁력은 ‘저나트륨 기반 풍미보존 기술’과 ‘원물 전처리 최적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짜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제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유사식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25% 이상 낮추거나 짜지 않게 해 소비자 우려를 줄이면서도, 건강한 원재료 본연의 맛과 향, 형태, 식감 등은 그대로 살렸다.
또 CJ제일제당 연구원과 영양전문가, 셰프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인 단백질, 식이섬유 등은 더하고 과한 섭취가 우려되는 나트륨, 콜레스테롤 등은 줄여 영양의 균형감을 맞췄다. 수삼, 문어 등 건강식에 주로 사용하는 재료들도 풍성하게 넣어 원물감을 높였다. 주력 제품인 ‘도가니탕’은 콜라겐이 풍부한 도가니와 스지(소 힘줄과 그 주위 근육부위)를 듬뿍 넣었고, 고단백(1일 단백질 섭취 기준치의 20% 이상)이면서 콜레스테롤을 낮춰 깔끔하면서 맛있는 국물요리를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더비비고’ 제품 카테고리와 종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시범판매 중인 백화점과 식품전문몰 ‘CJ더마켓’ 외에 유통 채널도 점차 넓혀나간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맛과 편의성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기는 ‘건강간편식(Healthy HMR)’ 대표 브랜드로서 ‘더비비고’ 인지도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HMR의 혁신과 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팔도, 어묵 국물까지 즐기는 ‘팔도비빔면 윈터에디션’ 출시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겨울을 맞아 ‘팔도비빔면 윈터에디션(이하 비빔면 윈터에디션)’을 선보인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비빔면 윈터에디션’은 팔도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출시해 온 시즌 한정 제품이다.
‘비빔면 윈터에디션’은 기존 ‘비빔면’에 어묵 국물 스프를 별첨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까지는 우동 국물 스프를 넣었으나, 새로운 에디션을 원하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어묵 국물 스프를 담았다. 해당 스프는 대파와 무, 멸치, 부산어묵 등을 분말화한 것으로 물에 타기만하면 간편하게 따뜻한 어묵 국물을 즐길 수 있다. 총 5백만개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기존 소비자가와 동일하다.
패키지 디자인도 바뀐다. 고유의 파란색 배경에 하얀색 눈을 넣어 계절감을 표현했다. 여기에 웃는 표정, 즐거운 표정 등 레트로풍 이모티콘을 더했다.
윤인균 팔도 브랜드매니저는 “팔도 비빔면을 사랑해주는 고객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올해로 3년째 윈터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즐거움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다양한 한정판 제품과 콜라보를 지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GS프레시몰-신세계푸드, 수제 베이커리 10종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이 신세계푸드와 손잡고 수제 베이커리 상품을 선보였다. 언택트 소비 트렌드 확산 속 신선식품, 생필품과 함께 베이커리 상품이 온라인몰의 주요 구매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GS프레시몰이 베이커리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 것이다.
수제 베이커리 신제품은 △쇼콜라식빵 △앙버터크로와상 △레몬마들렌 △밤식빵 등 총 10종으로 양사가 3개월 이상 연구해 개발한 특수 생산 공정을 적용해 최종 완성했다. 매일 새벽 직접 반죽하고 굽는 방식으로 생산, 공급돼 빵의 신선함과 빵 본연의 풍미가 일품이다. 가격은 3480~4580원이다.
GS프레시몰은 수제 베이커리 출시 기념으로 올해 말까지 수제 베이커리 10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3%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고객은 GS프레시몰 또는 GS프레시몰 앱을 통해 행사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 할 수 있으며, 구매한 상품은 고객이 지정한 시간에 맞춰 직배송된다.
GS프레시몰은 올해 연말까지 수제 베이커리 상품을 기존 10종에서 30여 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베이커리 전용 브랜드(PB) 론칭을 검토하고 있다.
박지수 GS프레시몰 베이커리 담당 MD는 “언택트 소비가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GS프레시몰을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군 또한 지속 다양화되고 있다”며 “고객 니즈를 반영해 도입한 이번 수제 베이커리 상품과 같이 GS프레시몰만의 차별화 상품을 지속 확대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