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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뉴트로 기획전’ 진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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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0.04.17 15:17 ㅣ 수정 : 2020.04.17 15:17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이번 주말에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쇼핑 이벤트가 준비됐다. 이마트는 길어지는 ‘집콕’ 생활에 재미를 더할 추억의 상품들을 한 데 모아 할인 판매하는 ‘뉴트로(newtro) 기획전’을 마련했고, AK플라자는 봄 정기세일 상품을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는 ‘언택트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집콕 장기화로 관심이 높아진 리빙·인테리어 소품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또 GS리테일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어가를 돕기 위한 ‘전라남도 우수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마련했고, 쿠팡은 다양한 푸드 상품을 할인판매하는 ‘2020 봄맞이 푸드페어’를 연다.

 

지난 15일 오전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이마트 뉴트로 기획전 행사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 냉동삼겹살부터 델몬트 유리병까지…이마트, ‘뉴트로 기획전’ 진행

 

이마트는 추억의 상품들을 할인 판매하는 ‘뉴트로 기획전’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추억의 먹거리와 장수 브랜드의 한정판 레트로 기획상품, 추억의 문구용품 등을 한데 모아 최대 40% 할인한다.

 

우선, 22일까지 뉴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유행하고 있는 ‘추억의냉동삽겹살(국내산)’ 60톤을 공수해 신세계포인트카드 적립 고객에게 20% 할인한 1만1200원(1kg/팩)에 판매한다.

 

옛날 방식 그대로 매장에서 바로 튀겨낸 ‘옛날 통닭’도 선보인다. 추억의 모습 그대로 별도 제작한 노란 종이봉투에 담아 6000원(국내산/마리)에 판매한다. 국내산 냉장 계육을 얇은 가루 파우더만 입혀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재현했다.

 

‘맥심’, ‘델몬트’, ‘칠성사이다’ 등 한정판으로 재출시한 후 SNS상에서 인증샷 열풍에 품절대란까지 이어지고 있는 ‘레트로 기획상품’들도 행사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7080년대 ‘보리차병’으로 사랑받던 ‘델몬트 유리병’을 증정하는 ‘델몬트 레트로 기획 오렌지(1.5L*2)’세트와 90년대 맥심커피 판촉물로 쓰던 ‘빨간색 보온병’을 증정하는 ‘맥심 레트로 에디션 2종(150입+보온병or 머그컵)을 비롯해, 70년/80년/90년대에 사용하던 패키지 디자인 3종을 재현해 한정판으로 재출시한 ‘칠성사이다 레트로 병 기획(150ml×12)’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 최초의 기계식 만두 브랜드인 ‘삼포 만두’의 옛날식 고기만두(540g×2)도 레트로 패키지로 기획해 4980원에 판매하고, ‘곰표 밀가루(1kg)’와 ‘해표 대두유(1.8L)’ 레트로 패키지는 기존 대비 23%, 40% 할인해 각각 980원, 4180원에 판매한다.

 

추억의 문구용품과 레트로풍 식기도 사전 기획을 통해 행사상품으로 대거 준비했다. 7080년대 문구점에서 흔히 볼 수 있던 펌프 경주마, 아이스콘펀치, 공기놀이, 무지개스프링, 탱탱볼 등 장난감 8종으로 구성된 ‘추억의 문방구 놀이세트(1만7800원)’와 ‘추억의 종이인형 세트(2종, 9800원)’, 국자, 누름판, 모양틀 등 달고나용 조리도구 5종으로 구성한 ‘달고나 세트(99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아울러 ‘떡볶이 접시’로 유명한 추억의 초록색 분식 그릇과 시골 할머니 댁이나 허름한 식당에서 볼 수 있던 꽃무늬 양은 쟁반과 양은 밥상도 세트상품으로 한정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연령층에게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뉴트로’ 관련 상품으로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오프라인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마케팅 실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AK플라자]
 

■ AK플라자, 봄 정기세일은 ‘언택트 정기세일’로

 

AK플라자는 코로나19로 백화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모바일에서도 ‘언택트 정기세일’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언택트 정기세일’은 모바일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 핸드폰 앱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상품을 거래하는 일종의 ‘모바일 홈쇼핑’이다. 이번 ‘언택트 정기세일’에서는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 오프라인 매장의 인기 신상품을 방송에서 소개한다. 오는 19일까지 매일 오후 6시에 라이브로 진행된다.

 

대표 브랜드는 △난닝구 △폴햄 △밀레 △엘르이너웨어 등 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교동한과 △소일베이커 △헤시안백 등 식품, 리빙, 반려동물 장르까지 다양하다. 세일률은 10~40%다. 라이브 방송 시청 고객에게 시간대 별 최대 2만원까지 즉시 사용 가능한 라이브 쿠폰도 증정한다.

 

AK플라자 신채널팀 관계자는 “언택트 정기세일을 통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랜드(매니저)에는 매출 증가로, 코로나19 이슈로 지쳐있는 고객에게는 기분 전환 쇼핑 혜택으로, 모두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 갤러리아백화점, 리빙·인테리어 소품 팝업스토어 행사

 

갤러리아백화점은 리빙, 인테리어 소품에 대한 인기에 힘입어 각 지점별 라이프스타일 팝업스토어 및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오는 5월19일까지 웨스트 5층에서 백화점 업계 최초로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챕터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챕터원에서는 공간 구성부터 가구와 조명, 식기까지 의식주를 기본으로 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시몬스 150주년 기념 상품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총 187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한 ‘뷰티레스트 1870’과 ‘뷰티레스트 블랙라벨’ 상품 등을 선보인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오는 23일까지 홈리빙 특집전을 연다. 다우닝 소파 진열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웨지우드, VBC까사 등의 테이블웨어 브랜드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진주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8층 이벤트홀에서 유명 침대 인기 상품전을 진행한다. 에이스, 시몬스, 템퍼 등 유명 침구 브랜드가 참여하며 갤러리아카드 100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3%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S리테일 직원이 전라남도 수산물 촉진 행사 대표 상품인 완도광어회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 GS리테일, '전라남도 우수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진행

 

GS리테일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가 돕기에 나섰다. GS리테일이 전라남도와 300톤(100억원)규모의 구매 약정서를 체결하고, 오는 28일까지 슈퍼마켓 GS THE FRESH(이하 GS더프레시)에서 '전라남도 우수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이하 전라남도 수산물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위해 전라남도가 지난 11월 직거래 장터를 열며 인연을 맺은 GS리테일에 도움을 요청했다. GS리테일가 이를 받아들여 대규모의 구매 약정서를 체결하고 전라남도 수산물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GS더프레시에서 선보이는 전라남도 수산물 행사 상품은 완도광어회300g, 완도우럭(탕거리용/대2마리 팩), 고흥바지락(800g/봉), 신안갯벌김 (4g×16봉)등 10여종이다. 전라남도 유명 산지의 수산물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 행사로 구성됐다. 가격은 시중가 대비 20~40% 저렴하다.

 

대표상품인 완도광어회(300g)는 국내에서 플랑크톤이 가장 풍부한 지역 중 한 곳인 울돌목과 남해안의 한류 접경 해역에서 양성돼 다른 지역의 광어회보다 우수한 육질과 식감을 자랑한다. 가격은 1만5800원이다. 행사 기간 내 GS리테일의 결제 수단인 팝카드 또는 국민카드, 삼성카드, NH농협카드로 구매 시 4000원 할인된 1만1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전무)는  “최근 코로나19와 소비 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어가의 판로 확보를 돕고자 대규모의 수산물 구매 약정서를 체결하고 소비 촉진 행사를 기획하게됐다”며 “산지의 생산자와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쿠팡]
 

■ 쿠팡, 최대 58% 할인 ‘봄맞이 푸드페어’ 진행

 

쿠팡은 다양한 푸드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0 봄맞이 푸드페어’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총 2300여 개 상품을 △지금부터 건강/다이어트 △매일매일 생수/음료 △한잔의 여유 커피/원두/차 △쟁여두는 스낵/간식 △간편하게 뚝딱! 라면/시리얼 총 5개의 카테고리로 세분화해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쿠팡은 5개의 카테고리 외 오리온, 담터, 켈로그, 팔도 등 쿠팡이 엄선한 27개 브랜드 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브랜드관도 마련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해주는 봄맞이 장보기 쿠폰을 통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봄, 설레는 혜택관’에서는 쿠팡이 선정한 7개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봄맞이 푸드페어는 로켓배송 상품으로 선보여 주문한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다. 대표상품인 △'켈로그 콘푸로스트 컵 시리얼 12개’은 1만원대 △‘한미 완전두유 검은콩 검은참깨 64팩’은 58% 할인이 적용된 2만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티젠 콤부차 베리 40개 △순수식품 배도라지즙 80ml 100개입 △뉴트리디데이 프리미엄 남극 크릴오일 등은 모두 10~24%대 할인가로 제공한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봄을 맞아 쿠팡이 엄선한 다양한 푸드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페어를 진행한다”며 “페어 내 모든 상품은 쿠팡 로켓배송으로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이 자정 전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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