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에도 집에서 안심하고 수강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PC와 모바일로 24시간 무료 서비스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오프라인 교육은 잠정 연기하고,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강좌 ‘e-(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정비사업 입문자를 위한 ‘일반과정’과 정비사업 단계(계획~시행~완료)별로 심도 깊은 내용을 다룬 ‘심화과정’이 개설됐다. 일반과정은 정비사업의 유형과 단계별 절차, 공공지원제도 등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심화과정은 정비 사업을 계획~시행~완료 단계로 나눠 심도 있는 내용을 담았다.
기본계획부터 구역지정, 추진위원회 구성과 조합설립, 사업시행계획인가 및 관리계획인가 등의 세부 절차와 인·허가 노하우 외에도 추진위원회 및 조합의 운영과 의사결정, 감정평가, 세무·회계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전·현직 공무원 등 관련 전문가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안 개발과 강의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한다.
하반기에는 서울시에서는 정비사업의 참여주체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 대상자별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온·오프라인 8개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 및 클린업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 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e-(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학습자의 지속적인 학습욕구에 부응하고,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비사업의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 측면을 고려해 기획됐다”며 “복잡한 정비 사업을 관련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성해 이해를 높이고 참여주체의 역량강화는 물론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서울시민 누구나 PC 또는 모바일로 쉽게 수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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