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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네팔 외곽 산악지대 헬리콥터로 구호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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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입력 : 2015.05.04 09:24 ㅣ 수정 : 2015.05.04 09:25


1차 긴급구호팀 5명 파견
구호견을 통한 구조활동 펼쳐


(뉴스투데이=이동환 기자)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협회장 최학래, 이하 희망브리지)가 규모 7.8의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네팔에 파견된 긴급구호팀을 통해 현지 상황을 속속 전해오고 있다.

아시아 재난대응 공동협력체인 APA(Asia Pacific Alliance) 한국대표 단체인 희망브리지는 지난달 26일 모두 5명으로 이뤄진 긴급구호팀을 현지에 급파했다.

인도적지원전문가 3명(한국 1명, 일본 1명, 스리랑카 1명), 재난의료전문가 2명(방글라데시)으로 이뤄진 긴급구호팀은 2차 구호팀을 위한 현지 수요 파악 및 후속 필요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구호견을 통한 인명 구조를 진행하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긴급구호팀이 현지에서 보내오는 소식을 바탕으로 모포, 매트리스, 텐트, 의약품 및 의료용품 등을 확보해 항공편으로 현지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 영상은 지난 3일 희망브리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영상이다. 카트만두 외곽에 구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헬리콥터를 통해 진입해 4통트럭 1대분의 구호품을 전달하고 구호견을 통한 피해자 수색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수송로 확보가 불가능한 외곽 피해지역으로 헬리콥터를 통한 구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현재, 이번 참사의 희생자 수는 주말 사이에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에서 외국인 6명과 네팔인 45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7천25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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