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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종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부산 유·초·중·고 교육 문제 해결 1호 공약으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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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영 기자
입력 : 2025.02.19 17:05 ㅣ 수정 : 2025.02.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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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종 부산교육감 예비후보는 19일 기자회견서 부산 유·초·중·고 교육 문제 해결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사진=문지영 기자]  

 

[부산/뉴스투데이=문지영 기자] 박수종 부산교육감 예비후보는 19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유·초·중·고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공·사립 유치원 차별 해소 ▲초·중·고 관리·감독 체제 개편 ▲고교학점제 연계 교육 및 진로·진학 교육정책 실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먼저 "교사 급여와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시설 등 공·사립 간 차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며 "초·중등 교육정책 기준을 유치원에 동일하게 적용, 유치원 무상교육 대책을 마련해 교사 급여 차별을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을 위해 ▲종일반 운영을 확대하고 ▲안전 지도원을 배치해 안전한 교육환경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초등학교 문제점으로 △학교 간 불필요한 경쟁 △관리조직의 일원화 등을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통합 관리제를 도입하고, 현재 관리조직은 5개 교육지원청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장 책임경영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돌봄교실 운영 확대 ▲주부 돌봄 전담사 양성과 함께 모두가 만족하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소통 시스템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중학교 교육과 관련해서는 현재 5개의 교육지원청별 관리 감독 지원조직을 본청 관리 감독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라 중학교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또 박 예비후보는 "중학교 자유 학기제와 학년제를 고등학교 진로디자인 학기제와 연계하기 위해 유관기관·산업체·학계 협업으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학력개발원의 운영 방식은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해 재편하고,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일반고에 대해서는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학업과 진로·진학 교육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력개발원과 교육청의 지원체계를 개편하고, 교사는 수업 준비와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특목고와 자사고는 학생·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항공고와 원자력고 설립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성화고의 경우, 박 예비후보는 "학생들의 취업률과 대학 진학률이 각각 26% 48%에 불과해 특성화고의 설립 취지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산·학 협력체제를 구축, 졸업생 전원의 취업·진학을 보장할 수 있도록 특성화고 지원 전담 부서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끝으로 "전임 교육감의 잔여 임기가 1년 남짓이라고 하지만, 그대로 답습이 아닌 새로운 부산교육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모든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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