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86% ‘조직문화’ 중시…최악은 상명하복
진학사 캐치, Z세대 취준생 1035명 조사
‘근무시간 및 워라밸’ 가장 중요
Z세대 52% ‘채용사이트 기업 리뷰’ 봐
![image](http://cdn.news2day.co.kr/data2/content/image/2025/02/07/.cache/512/20250207500049.jpg)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 세대 취준생 1035명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 시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조사했다. 응답자의 86%가 조직문화에 대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 ‘보통이다’는 11%, ‘중요하지 않다’는 3%로 나타났다.
7일 캐치에 따르면, Z 세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문화 요소는 ‘근무시간 및 워라밸 (49%)’이다 . ‘성장 기회와 커리어 개발 지원 (19%)’과 ‘의사소통 방식 (14%)’이 그 뒤를 이었고, ‘직원 간 관계 및 팀워크 (8%)’,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와 보상 (7%)’, ‘경영진 및 리더십 스타일 (2%)’, ‘기업의 가치 및 사회적 책임 (1%)’ 순으로 조사됐다.
구직자가 가장 선호하는 조직문화 1위는 ‘재택, 자율근무 등 유연한 근무제도 (37%)’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2위는 ‘상호 존중, 배려하는 분위기 (25%)’, 3위는 ‘명확한 목표, 공정한 평가와 보상 (11%)’이 꼽혔다. 이 외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소통(10%)과 워라밸 ·복지 중시 (8%), 개인의 성장과 학습 지원 (7%),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직 (2%) 순으로 집계됐다.
![image](http://cdn.news2day.co.kr/data2/content/image/2025/02/07/.cache/512/20250207500040.png)
반면, Z 세대가 가장 피하고 싶은 조직문화 1위는 ‘상명하복 ·무조건 복종 (34%)’이었다 . ‘잦은 무시와 갈등 (22%)’, ‘야근과 회식 일상화 (15%)’가 뒤를 이었고, 성과 독점 ·불공정한 평가 (11%), 관습적이고 비효율적인 운영 (10%), 휴가사용 등 눈치 주는 문화 (6%), 투명성과 신뢰가 부족한 조직 (3%) 등이 부정적인 요소로 지적됐다.
한편, Z 세대 취준생은 기업의 조직문화를 파악할 때 ‘채용사이트의 기업 리뷰 (52%)’를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직자나 지인을 통해 (35%)’, ‘면접에서 받은 인상과 분위기 (18%)’, ‘채용공고 및 기업 홈페이지 소개 (18%)’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 세대는 연봉뿐만 아니라 워라밸과 유연한 근무환경 등 조직문화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며 “기업에서도 조직문화 강화를 통해 인재 유치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캐치는 구직자들에게 대기업 ·중견 ·상위 10% 중소 기업정보와 채용공고를 제공하며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기업 측에는 상위권 신입, 경력 풀을 통해 질 높은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