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해 LG 전자칠판과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를 구독으로 함께 제공해 스마트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LG 전자칠판과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를 활용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대화면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과 네이버클라우드의 비즈니스용 AI 회의록 작성 솔루션 B2B 구독 프로그램으로 스마트 오피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1일 네이버클라우드와 서울 역삼동 소재 네이버클라우드 강남오피스에서 ‘공동 구독 프로모션 및 기업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박준성 커머셜기업담당, 네이버클라우드 박종열 비즈니스 전략담당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에서 떠오르는 디바이스 중 하나인 LG 전자칠판과 AI로 회의 기록, 요약, 공유까지 도와주는 비즈니스 솔루션인 클로바노트를 구독으로 함께 제공한다.
LG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함께 구독하는 고객은 최대 86인치에 이르는 대화면에서 멀티스크린으로 한쪽은 회의 자료를 띄우고, 다른 한쪽은 AI가 실시간으로 회의록을 작성하는 등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멀티 터치를 통해 회의록을 작성하면서 여러 명이 동시에 회의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소통도 가능하다.
LG전자는 구독기간 동안 케어 전문가의 정기적 방문을 통해 전문적인 제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구독을 통한 LG 전자칠판 판매를 가속화하고 향후 여러 가지 B2B 제품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B2B 구독 서비스는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장기적인 비용 예측이 쉬워 현금흐름 관리가 중요한 기업들이 선호한다. 자산 등록이 필요하지 않아 감가상각비가 없으므로 회계 처리가 줄어드는 점도 장점이다.
박준성 LG전자 커머셜 기업담당은 “전자칠판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LG전자의 다양한 B2B 상품으로 구독사업을 키워 기업 고객의 제품 관리와 비용에 대한 부담을 축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