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영업익도 안정적 수익성 내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1.08 11:40 ㅣ 수정 : 2025.01.08 11:40

2021년부터 매출액 연평균성장률 10% 상회...견고한 펀더멘털 기반 성장
물류비 급등·재고 건전화 차원 일회성 비용 요인 등에도 연간 수익성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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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한 가운데, 지난 4년간 LG전자 연결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10%를 돌파했다.

 

LG전자는 8일 2024년 4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하고 연결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액 87조7442억원과 영업이익 3조43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66% 오르고, 영업이익은 6.1% 줄어든 수치다.

 

연결 매출액은 22조7775억원과 영업이익 1461억원이다.

 

LG전자는 지난 수년간 여러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펀더멘털(Fundamental, 기초체력)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는 가전구독이나 D2C(소비자직접판매) 등 사업방식의 변화가 주력사업의 한계를 넘어서는 원동력으로 자리잡았다.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성장도 이어지며 전사 매출 확대에 이바지했다.

 

영업이익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지만 연간 기준 안정적 수익성을 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예상치 못한 글로벌 해상운임의 급격한 증가와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반영한 재고 건전화 차원의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하며 수익성에 다소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연간 전사 경영실적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올해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토대로 질적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품질, 원가 등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고정비 효율화를 통한 건전한 수익구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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