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1일, 코스피지수는 2.02% 내린 2,518.03으로, 코스닥지수는 0.22% 떨어진 726.07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2,510선으로 밀려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0.08%) 내린 2,518.0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8포인트(0.52%) 높은 2,533.23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7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2억원과 61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9%) 오른 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2.83%)와 삼성전자우(0.57%), KB금융(0.11%), 현대중공업(6.00%), 현대모비스(2.45%) 등은 올라갔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4.32%)과 삼성바이오로직스(1.38%), 현대차(0.96%), 셀트리온(0.55%), NAVER(1.24%)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9포인트(0.22%) 내린 726.0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1포인트(0.13%) 높은 728.57로 출발했다.
개인이 6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2억원과 111억원어치를 팔았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04%) 오른 31만8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LB(4.15%)와 레인보우로보틱스(0.58%)와 클래시스(0.76%), 리노공업(7.11%), 휴젤(0.82%) 등이 상승했다.
반면에 에코프로비엠(8.62%)과 에코프로(5.87%), 리가켐바이오(1.07%), 삼천당제약(4.99%), 엔켐(8.39%) 등이 전반적으로 내려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 보도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지수에 하방압력을 부여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스닥은 트럼프 트레이드 재발에 4거래일 만에 반락했다"며 "전 거래일에 지수 강세를 견인했던 이차전지조차 트럼프의 '그린 뉴딜' 폐지 발언에 반락하며 지수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2.2원 떨어진 1,439.5원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국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내린 2.651%에,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 떨어진 2.818%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