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1.20 10:00 ㅣ 수정 : 2025.01.20 10:00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광고 매체로 운영해 고객의 수익 창출 도와 북중미·유럽 유수 기업에 ‘LG 비즈니스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 확대
LG전자는 최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에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새롭게 추가했다.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사이니지, 호텔 TV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용·관리하는 여러 가지 솔루션을 종합한 온라인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광고 영역까지 넓혀 B2B 사업을 강화한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에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 솔루션은 B2B 고객에게 디스플레이 관리를 비롯해 광고를 통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 DOOH Ads는 사이니지와 같은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영하는 사업자가 별도로 광고주를 찾는 과정 없이 사전에 가격, 광고 영역, 지역 등 조건만 설정하면 맞춤 광고를 매칭해준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직접 수주한 광고도 송출할 수 있다.
고객이 별도 유료 서비스를 추가하면 AI 카메라를 기반으로 광고를 보는 사람의 성별, 나이, 행동 데이터 등을 분석해 확보한 광고 중에 최적의 광고를 모색하고 예상 효과를 분석한 보고서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해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구축한 뒤 북·중미와 유럽 내 여러 고객들에게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여러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을 지속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멕시코 각지에서 리조트를 운영 중인 ‘그랜드 벨라스(Grand Velas)’에 호텔·병원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 ‘LG 프로센트릭 클라우드(Pro:Centric Cloud)’를 공급했다.
이 솔루션으로 고객은 객실별로 투숙객에게 원하는 맞춤형 메시지를 지원할 수 있다. 예컨대 들면 신혼 여행객에게는 관련 할인 상품을 보여주고, 단체 관광객에게는 투어 셔틀 출발 시간을 알린다.
그 밖에도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는 맞춤형 양식을 제공해 콘텐츠의 제작 및 배포를 돕는 등 콘텐츠 관리에 특화된 솔루션 ‘LG 슈퍼사인 클라우드(SuperSign Cloud)’, 에어비앤비 등 단기 임대 사업자를 위한 ‘LG 프로센트릭 스테이(Pro:Centric Stay)’와 같은 여러 가지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용·관리 솔루션을 겸비하고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원격 관리, 맞춤형 콘텐츠 배포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필두로 글로벌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