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색다른 디저트들이 출시됐다. CU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되는 이색 빵 ‘스팀베이글’을 선보인다. GS25는 수건케이크, 벽돌초콜릿 등 SNS에서 화제인 디저트 5종을 내놓았다. 해태제과는 인기 페스츄리 ‘후렌치파이’의 스핀오프 제품으로 정사각형 모양에 초콜릿을 올린 ‘쁘띠초코’를 출시했다.
■ CU, 전자레인지 1분 완성 ‘스팀베이글’ 출시
CU가 렌지업으로 완성되는 이색 빵 ‘스팀베이글’을 선보인다.
‘스팀베이글’은 빵 속에 맥앤치즈, 햄치즈, 페퍼로니 등 토핑을 듬뿍 넣은 후 렌지업으로 따뜻하게 데워 먹는 이색 베이글이다. 베이글이지만 전자레인지 1분 조리를 통해 방금 쪄낸 호빵처럼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CU는 2일 맥앤치즈와 햄을 넣은 ‘405 맥앤치즈 스팀베이글’, 대파 크림치즈 소스에 햄치즈를 곁들인 ‘405 햄치즈 스팀베이글’(각 3800원)을 처음 선보였다. 해당 상품들은 출시 열흘만에 7만개 넘게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CU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 권성준 셰프의 레시피를 담은 ‘맛폴리 디아볼라 피자 스팀베이글’(3900원)도 추가로 내놓는다. 빵에 피자소스를 바르고 페퍼로니와 토마토 슬라이스,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 정통 디아볼라 피자의 맛을 강조한 프리미엄 피자빵이다.
권 셰프와는 밤 티라미수 컵, 밤 티라미수 빵, 딸기 피스타치오 컵, 딸기 피스타치오 빵에 이어 5번째 협업이다. 각 상품들은 출시 후 많은 사랑을 받으며 CU 냉장 디저트 카테고리에서 모두 매출 10위권 내에 안착했다. 그 중 밤 티라미수 컵과 밤 티라미수 빵은 지난달 기준 매출 순위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CU는 앞으로도 지역 유명 빵집, 유수의 식품사 등과 협업을 통해 베이크하우스 405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고물가 시대에 편의점에서 부담 없는 식사, 간식 메뉴로 빵이 주목을 받고 있어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며 “특히 빵은 다른 상품과 동반구매율이 높은 카테고리인만큼 전략적인 상품 및 행사 전개를 통해 매출 추가 상승을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 GS25, 수건케이크‧벽돌초콜릿 등 SNS 화제 디저트 5종 선보여
GS25는 최근 SNS에서 큰 인기를 끈 화제의 디저트 5종을 상품화해 올해 첫 디저트 라인업을 구성했다.
GS25가 이번에 선보이는 디저트 5종은 ▲수건케이크(클래식, 초코)(4000원) ▲벽돌초콜릿케이크(4800원) ▲벽돌초콜릿(4500원) ▲쫀득멜로(후르트믹스, 딸기)(3700원) ▲스윗젤리컵케익(3500원) 등이다.
수건케이크는 얇은 크레이프에 생크림을 가득 넣고 돌돌 말아 ‘수건’처럼 생긴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생크림과 딸기잼을 넣은 ▲수건케이크(클래식)과 초코크림과 초코크런치를 넣은 ▲수건케이크(초코) 두 가지 맛을 준비했다.
수건케이크(클래식)은 오는 16일부터 전국 GS25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번 오프라인 출시는 GS25가 업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것이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6일,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진행된 수건케이크 사전예약은 준비 수량 4000개가 당일 완판 됐다.
‘벽돌초콜릿케이크’는 브라우니 빵 위에 초코무스를 듬뿍 얹은 벽돌 모양 케이크다. 오는 21일 GS25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GS25는 가장 최근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벽돌케이크’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1월 말 '벽돌초콜릿'도 추가 출시한다.
‘쫀득쿠키’는 마시멜로에 버터를 섞은 반죽에 오렌지, 크랜베리 등 동결 건조한 과일을 토핑으로 얹은 쿠키다. 녹은 마시멜로의 쫀득한 식감에 말린 과일의 새콤달콤함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지난 2일 ▲쫀득멜로(후르트믹스) ▲쫀득멜로(딸기) 2종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으며,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4만개를 넘기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스윗젤리컵케익’은 크림에 블루베리 잼을 더해 상큼한 맛을 자랑하는 케이크로, 스웨디시젤리가 통으로 들어가 이색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9일 출시된 ‘스윗젤리컵케익’은 올겨울 시즌 한정 상품으로 판매된다.
고다슬 GS리테일 카운터FF팀 매니저는 “GS25는 짧아지는 디저트 유행 주기에 맞춰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해외 디저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빠른 출시는 물론, 현지 디저트 맛과 퀄리티를 그대로 재현해 GS25만의 디저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해태제과, ‘후렌치파이’ 스핀오프 ‘쁘띠초코’ 출시
해태제과는 인기 페스츄리 ‘후렌치파이’의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신작 ‘쁘띠초코’를 출시한다.
‘쁘띠초코’는 출시 43년 만에 처음으로 길죽한 직사각형에서 정사각형으로 모양을 바꾼 후렌치하이의 스핀오프 제품이다. 1봉지에 2개씩 넣어 한입에 깔끔하게 먹기도 편하고, 달콤쌉싸름한 헤이즐넛초콜릿이다.
1982년 출시된 후렌치파이는 그간 12억 개(8000만갑)가 넘게 판매되며 누적매출 4000억 원을 넘었다. 전국민이 24개씩 먹은 수준이다. 2014년 연매출 150억 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페스츄리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며 확고한 1등 자리를 지키고 있다.
‘쁘띠초코’는 후렌치파이 특유의 64겹 페스츄리를 한입에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단순히 사이즈만 줄인 것이 아니라 1년 넘는 연구개발 과정을 통해 최적의 크기와 모양을 찾았다. 크기가 작아지면 64겹 속에 오븐의 열기를 골고루 전달하기 까다로워져 식감을 제대로 구현하기 어려워진다. 아래면의 구멍 크기와 개수, 사이즈를 다르게 하는 끝없는 경우의 수를 시도한 결과 궁극의 바삭한 페스츄리 식감을 살렸다.
여기에 익숙했던 과일잼이 아닌 헤이즐넛초코크림을 올려 새로움을 더했다. 튀르키예산 헤이즐넛에 빈투바 방식(생산과정 단일화)으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싱가포르산 코코아를 최적의 비율로 섞어 달콤쌉쌀함을 완성했다. 오리지널 한 개에 올라간 잼 함량을 그대로 올린 덕분에 한층 찐한 페스츄리를 맛 볼 수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43년만에 신작을 출시한 기념으로 제품 속 쿠폰 등록하면 고급스러운 샤넬 스몰 지갑, 5성급 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더 혁신적인 도전으로 페스츄리 시장의 압도적인 1등 제품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