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인플레 우려 속 저가매수 유입에 혼조…엔비디아·마이크론 1%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3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8.67포인트(0.86%) 뛴 42,297.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8포인트(0.16%) 오른 5,836.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73.53포인트(0.38%) 밀린 19,088.10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는 예상 밖으로 강한 모습을 나타낸 가운데 경기 순환주 중심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에 영향을 줄 인플레이션 지표들을 주시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제재 확대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25달러(2.9%) 오른 배럴당 78.82달러에 마감했다.
종목에서 JP모건과 유나이티드 헬스는 각각 1.78%와 3.95% 올랐고 테슬라도 2.17% 뛰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는 3.39% 하락했고 애플이 1.22%, 엔비디아가 1.97% 밀렸다. 마이크론은 4.31% 떨어졌다.
■ 주요 기업 공시 (13일)
- 쏘카(403550) : 297억원 규모 BMW BEV Membership Experience Program 용역제공 계약
- 성안머티리얼스(011300) : 제7회 무기명식 무담보 사모CB 전환가액 1331원서 980원 조정
- 디아이티(110990) : SK하이닉스(000660)와 205억원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
- 세명전기(017510) :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167억원 규모 HVDC 애자·전선 금구류 공급계약
- 팅크웨어(084730) : BMW AG와 462억원 규모 글로벌향 블랙박스 ACE 3.0 및 3.1 공급계약
- 비투엔(307870) : 54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 부방(014470) : 테크로스비전인베스트먼트대부 주식 3684주 처분
- 티사이언티픽(057680) : 오는 2월 26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
- 인벤티지랩(389470) : 99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하이즈항공(221840 : 기업가치제고 계획 공시
- 노블엠앤비(106520) : 공시번복에 따라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
- HLB테라퓨틱스(115450) : 14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발생
- 미원에스씨(268280) : 자기주식 2만주 주당 14만5654원에 취득
- 엠오티(413390) : 124억원 규모 용접설비 제작 및 설치 계약 체결
- 일월지엠엘(178780) : 지난해 영업이익 47억3800만원으로 흑자전환
- 영우디에스피(143540) : 최대주주 변경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해제
- 비큐AI(148780) : 국제뉴스 외 13인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기각
- 서울바이오시스(092190) : 4분기 연결 잠정 매출액 1747억4400만원, 전년比 20.4% 증가
- 상지건설(042940) : 하이클래스디밸롭과 510억원 규모 신정동 66-2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김범석 1차관, 국무회의(오전 10시, 서울청사)
- 김윤상 2차관,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오전 11시, 양재 aT센터)
- 김윤상 2차관, 공공기관 및 군부대 방문(오후 2시 30분, 비공개)
-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최
- 통계청, 일일물가조사로 설 물가 안정 지원한다.
- 김윤상 2차관, 원주 전통시장 및 군부대 방문
- WB 1월 세계경제전망
[금융위원회]
- 김병환 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시, 정부서울청사)
[한국은행]
- 2024년 4분기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12시)
- 2024년 11월 통화 및 유동성(12시)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임원회의(10시)
- 2024.9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6시)
-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24.8.14. 시행) 이후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12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애플을 향해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 이후 20년간 혁신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아이폰은 한편으론 훌륭했지만 혁신적인 제품을 많이 출시하지 않는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여서 향후 결국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지난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진 머스터 딥워터자산운용 분석가는 미 주식시장에서 AI로 기술주에 거품이 일었으나 가라앉기까지 2년정도 더 걸릴 것이라며, 2027년 AI에 대한 동력이 떨어지면서 나스닥은 30%까지 하락하는 등 기술주 거품 붕괴가 나타나 엔비디아 포함 반도체 업체들이 가장 큰 손실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테슬라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환경규제 완화로 배출권 규제 크레딧 판매 수익이 급감할 수 있다며, 2012년 이후 테슬라의 총수익 320억달러 중 34%는 이 크레딧 판매에서 얻었고 지난해 9월 기준 순이익 48억달러 중 43%(21억달러)가 타 자동차 제조업체 규제 크레딧을 팔아 얻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