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쿠팡 거래 재개·해외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 기대" <신한투자證>
투자 의견 '매수'...목표 주가 37만원 유지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CJ제일제당에 대해 "주요 플랫폼과의 거래 재개 효과와 해외 식품 매출 등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와 37만 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CJ제일제당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오른 7조 4200억 원과 영업이익은 동기간 30.1% 신장한 3881억 원으로 추정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국내 식품 사업에 대해 "내수 소비 침체 영향에도 식품 사업은 설 선물체트와 쿠팡 거래 재개 효과로 실적이 증가했다"며 "냉동식품전문 자회사인 슈완스는 수익성을 위주로 경영하며 주력 제품과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데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이 해외 식품 매출 성장성이 중장기 밸류에이션을 결정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유럽과 호주에서 고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매출이 성장 기조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연구원은 "올해는 쿠팡과의 거래를 통해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을 회복하고, 비주력 사업을 매각한데 따른 핵심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바이오 사업 매각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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